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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의 날 (Hari Puisi Nasional)

beautician 2022. 6. 6. 11:22

인도네시아 시의 날 (Hari Puisi Nasional)

Tia Agnes - detikHot
Kamis, 28 Apr 2022 11:42 WIB


차이릴 안와르 100주년 기념행사 (GPU/ Istimewa)

 

2022년은 차이릴 안와르(Chairil Anwar)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다. ‘야수(Binatang Jalang)’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의 사망일은 국가 시의 날(Hari Puisi Nasional)과 같은 4월 28일이다.

그라메디아의 사내 출판그룹 중 하나인 GPU는 시인의 탄생 100주념을 기념해 일련의 행사들을 준비했다. 그중 하나는 “하나의 순례('Sebuah Ziarah)”라는 행사로 많은 시인들과 함께 중부 자카르타 까렛 비팍 묘지(TPU Karet Bivak)에 있는 차이릴 안와르의 무덤을 참배하는 것이다. ‘하나의 순례’ 행사는 당일 15시30분에 시작했다.

GPU의 문학부문 편집자 미르나 율리스티안티(Mirna Yulistianti)는 GPU가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차이릴 안와르의 긴 여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야수다(Aku Ini Binatang Jalang)는 GPU가 1986년 출판하여 아직도 유통되고 있다. 이 책은 빠무숙 에네스테(Pamusuk Eneste) 편집인이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완벽한 차이릴 안와르의 시집을 꾸몄다.

 

차이릴 안와르 100주년 기념 행사로는 특별판 인쇄, 작가, 독자가 함께 하는 시낭송회, 온라인 서평 등이 진행되었다.

차이릴 안와르는 평생 70편의 시를 포함해 96편의 작품을 썼는데 1942년 20세 때 ‘묘비(Nisan)’란 제목의 시를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그외에도 그는 ‘나(Aku)’, ‘가문비나무(Derai-Derai Cemara)’, ‘디포네고로(Diponegoro)’, ‘작은 포구의 황혼(Senja di Pelabuhan Kecil), ‘기도(Doa)’ 등의 유명작품들을 남겼다.

 

1950년대 초 HB 야신(HB Jassin)은 차이릴과 아수를 사니(Asrul Sani), 리파이 아핀(Rivai Pain) 등을 현대시의 선구자로 지명한 바 있다.

 

차이릴 안와르는 1949년 4월 28일 사망했고 그 날을 인도네시아 시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출처: 더틱닷컴
https://hot.detik.com/book/d-6055079/ziarah-ke-makam-chairil-anwar-momentum-bersejarah-di-hari-puisi-nasional?_ga=2.103870464.1053182047.1651767009-1456540384.1578928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