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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입국자 격리폐지, 무딕과 따라위 허용 본문
조코위 대통령, 입국자 의무격리 폐지하고 무딕 귀성과 따라위 예배 허용
Rabu, 23 Maret 2022 18:06 WIB
3월 23일(수) 자카르타 소재 머르데카궁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나선 조코 위도도 대통령 (ANTARA/Indra Arief)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3일(수) 머르데카 궁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백신 2회 기본접종과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에 한해 올해 이둘피트리 축일을 전후한 무딕(mudik) 귀성 허용방침을 밝혔다.
무딕 귀성길의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보건 프로토콜을 따라야 함도 덧붙였다.
정부의 이번 무딕 귀성 허용방침은 올해 라마단 금식월과 이둘피트리 축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 속에서 나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2년 연속 무딕을 공식적으로 금지했고 라마단 기간 동안 보건 프로토콜을 지키지 않은 귀성객들을 경찰이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돌려세우는 장면이 심심찮게 보도되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올해엔 숄랏 따라위(shalat tarawih) 즉 마그립(maghrib) 일몰 후 금식을 푸는 첫 식사인 부까뿌아사(buka puasa)를 한 다음 라마단 기간에만 열리는 저녁기도회에 전국 무슬림들이 코로나 이전과 같이 모스크에 모이는 것도 허락했다.
하지만 정부는 공무원들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다수의 사람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이브닝 파티 성격의 부까뿌아사 버르사마(buka puasa Bersama)나 이둘피트리 축일을 기해 대대적인 르바란 파티 여는 것은 올해에도 금지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모두 계속 보건 프로코콜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 손 세척, 거리두기 등을 지켜 현재의 호전세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자들에 대한 강제격리도 전격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입국 시 PCR 검사 의무시행은 그대로 유지한다. PCR 검사가 음성일 경우 곧바로 일반 활동이 가능하지만 양성일 경우엔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의 안내에 따라 격리절차를 밟게 된다.
출처: 안타라뉴스, 리뿌딴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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