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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작가의 베스트 셀러,'아렉사'와 '사무엘' 본문
소설로 수익 창출하는 밀레니얼 출판사 전략
Kamis, 16 Desember 2021 09:45 WIB
‘아렉사’와 ‘사무엘’을 쓴 18세의 소설가 이따 꾸르니아와티(Ita Kurniawati, 왼쪽)가 MD 엔터테인먼트 참업자이자 CEO 마노지 펀자비(Manoj Punjabi)와 나란히 섰다. (ANTARA/HO-Penerbit Akad/am)
2021년 설립된 밀레니얼 출판사 아카드(Akad)가 소설 속 조연 캐릭터의 특별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팔로워를 늘리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으로 소설을 홍보해 수익을 내고 있다.
아카드 출판사의 안드리 아구스 파비안토(Andri Agus Fabianto) 대표는 2021년 12월 16일(목) 자사가 출판하여 Z 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두 개의 소설 “아렉사(Areksa)”와 “사무엘(Samuel)에 대해 설명했다. 두 소설은 2021년 3월 10일과 2021년 9월 2일에 각각 출간되었다.
“아렉사는 첫 출판에서 6천 부의 프리오더를 받았고 지금까지 1만5천 부가 팔렸습니다. 한편 사무엘은 프리오더가 2만 부, 현재까지 팔린 총 부수는 2만7천 부에 달합니다.” 안드리는 Z 세대를 주 독자층 타겟으로 삼고 있다.
Z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이 두 소설이 흥미를 끄는 지점은 주인공이 아니라 찬파(Canva)라는 다른 등장인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독자들에게 더 큰 매력을 어필했다는 부분이다. 조연 등장인물의 인기가 주인공에 맞먹은 것이다
“처음 소설 ‘아렉사’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찬파는 조연에 불과한 인물이었어요. 그러다가 사무엘이 출판된 후 찬파 역이 독자들의 마음을 더욱 끌어당겼고 그러다가 주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죠. 사랑스럽고 어른스럽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이 찬파라는 캐릭터의 강점입니다.”
아카드 출판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찬파라는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찬파의 일기(Diary of Canva)’라는 스핀오프 작품을 만들어 수익창출을 도모했다. ‘찬파의 일기’의 출시를 알리자 불과 두 시간 만에 1만 부의 프리오더가 들어왔다.
찬파 캐릭터는 인스타그램에 @canva.tamvan라는 계정도 가지고 있다. 가상의 인물이 온라인 상 가지고 있는 이 계정은 불과 두 달 만에 25만 명의 팔로워가 따라붙었다. 해시태그 #CanvaTamvan도 틱톡에서 1억100만 뷰를 기록했다. 찬파는 트위터에서도 트랜드 토픽 4위, 스포티파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찬파 외에도 아카드 출판사는 포토북 ‘사무엘과 다이아몬드 갱(Samuel & Diamond Gang)’을 1만 부 판매해 원래의 소설로부터 상당한 이익을 창출했다. 소설 아렉사와 사무엘은 영화제작사인 MD 엔터테인먼트로부터 OTT 상 디지털 콘텐츠로 각색하는 것을 제안받은 바 있다.
소설의 조연인 찬파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리하게 사용해 대성공을 거둔 특이한 게이스다.
https://www.antaranews.com/berita/2588657/strategi-penerbit-milenial-memonetisas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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