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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호주-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 (2021년 6월 18일~27일)

beautician 2021. 7. 4. 12:43

호주-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 개최

 Jumat, 4 Juni 2021 16:46 WIB

 

2021년 6월 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호주-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는 알래스터 콕스 주인도네시아 호주 부대사 (ANTARA/Maria Cicilia Galuh)  

 

올해 6회 차를 맞는 호주-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 Festival Sinema Australia Indonesia - FSAI)이 6월 18일-27일 사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알래스터 콕스(Allaster Cox) 주인도네시아 호주 부대사는 6월 4일(금)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FSAI 2021의 온라인 개최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치르는 것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오히려 인도네시아 전국의 애호가들이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출품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예년의 경우 FSAI는 자카르타, 족자, 수라바야, 덴빠사르, 마카사르 등 몇몇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콕스 부대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 FSAI에는 예년에 지역적, 거리상 문제로 영화제에 올 수 없었던 애호가들이 오히려 손쉽게 이 영화제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린 이전에 깔리만탄이나 파푸아, 말루꾸, 아쩨 같은 곳에서 영화제를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네시아 전국 어디에서나 우리 영화제에 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FSAI 2021 포스터  

 

올해 상영되는 영화들은 역사, 종교, 호주의 창의성 등을 테마로 한 것들이 포함된다.

6월 27일 인도네시아에 처음 소개된 영화 <용광로(The Furnace)>는 하니프라는 아프가니스탄 청년의 눈을 통해 본 호주 역사를 조명한다. 이 영화는 2021년 베니스 영화제에도 출품되었다.

 

다큐멘터리 <자이멘 허드슨: 하늘에서 바다에게(Jaimen Hudson: From Sky to Sea)>는 호주 에스퍼랜스 출신의 남자 자이멘 허드슨의 탐험영상을 따라가며 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시련을 극복하는 내용을 그렸다.

이외에도 <컴뱃 웜바트(Combat Wombat)>, 호러영화 <렐릭(Relic)>, , 가정 드라마 <행복의 H((H is for Happiness)> 로맨스 영화 <더트 뮤직(Dirt Music)> 등이 호주 영화는 총 6편이 상영되었다.


FSAI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영화를 통해 더욱 가깝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호주에서 학교를 나온 인도네시아 영화인들의 최신 영화들을 상영하는데 잘 알려진 호신술 예술서사시 <금색 지팡이의 도사(Pendekar Tongkat Emas)>와 재미있는 로맨스 코미디 <밀리와 마멧(Milly & Mamet)>도 상영된다.

 

왼쪽부터 <용광로>, <자이멘 허드슨: 하늘에서 바다에게>, <금색 지팡이의 도사>, <밀리와 마멧>

 

관객들은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모션, 다큐멘터리 영상과 드론 등 세 가지 마스터클라스를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FSAI 2021의 파트너들과 호주 유학생 출신들은 이 세미나에 참석해 호주의 여러 영화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영영화들의 티켓은 모두 무료이며 fsai2021.com에서 발매했다. 하지만 좌석 수를 정해 관객을 무한정 입장시키진 않았다.

 

출처: 안타라뉴스, 리뿌단6닷컴

https://www.antaranews.com/berita/2192630/festival-sinema-australia-indonesia-berlangsung-mulai-18-juni

https://www.liputan6.com/showbiz/read/4585651/festival-sinema-australia-indonesia-2021-siapkan-deretan-film-berke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