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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제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아카타라 포럼

beautician 2021. 7. 3. 13:03

작년에 열리지 않은 아카타라 포럼, 올해 6월 15일 귀환

 Selasa, 15 Juni 2021 15:29 WIB

 

영화제작자와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포럼 아카타라 2021(Akatara 2021) 킥오프 행사가 2021년 6월 15일 남부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ANTARA/Livia Kristianti)  

 

아카타라 2021이 6월 15일(화)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아카타라 포럼은 2017년 창조경제위원회(Bekraf)가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위원회(BPI)와 합작으로 처음 시작되었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한 해 쉰 후 올해 관광창조경제부가 조직하여 다시 개최되었다. 아카타라 포럼은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에코시스템 발전을 위해 영화인들과 투자자들을 매칭해 주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아카타라 포럼은 영화제작자들과 투자자의 만남을 주선할 뿐 아니라 제작비 조달방식 창출을 장려하고 영화를 투자대상인 자산이란 점을 일께우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아카타라의 역할은 매치메이킹입니다. <쯔마라 가족>을 비롯한 여러 영화들이 이전 아카타라를 통해 투자자들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영화제작자들과 투자자들이 어디로 가면 서로 만날 수 있는지 알게 하는 것입니다.” 6월 15일(화) 남부 자카르타의 웨스틴 호텔에서의 아카타라 행사에서 관광창조경제부 자금조달연결국장 하니파 마카림(Hanifah Makarim)이 이렇게 말했다.

2020년 한 해 쉬었지만 2017년 이후 연례 행사로 열리는 아카타라 포럼은 올해 50개 영화 프로젝트를 투자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2021년의 아카타라 포럼은 2017~2019년 기간의 아카타라와는 조금 성격을 달리한 하이브리드 성격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 초반인 2021년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반둥(자바), 빠당(수마트라), 빨루(술라웨시) 등 세 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로드쇼로 시작한다. 이후 8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은 워크샵, 8월 24~26일의 사흘 간은 온라인 세미나가 계속된다.

 

2021년 아카타라에서는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피칭 포럼을 통한 투자자 유치방안, 제안서 제출방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될 수 있는 영화의 자격조건, 지적재산권(HAKI)의 이해 등 사안들에 대해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2021년 아카타라의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더욱 많은 영화 종사자들이 영화제작비 조달 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이전 아카타라 행사에서는 이미 선발된 한정된 숫자의 인원들만 세미나와 워크샵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그 문호가 훨씬 넓어졌다.

“올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아카타라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방방곡곡의 영화인들이 온라인으로 500명 이상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인원입니다.” 아카타라 프로그램 국장 비비안 이드리스(Vivian Idris)의 말이다.

제작비 조달을 위한 영화 프로젝트들의 제안서는 2021년 8월 한 달 내내 접수한다. 이후 아카타라 2021 자격조건을 충족한 영화인들은 2021년 10월 투자자들과 함께 피칭포럼에 참석한다.

 

피칭 포럼이란 다수의 프로젝트를 모아서 일련의 피칭을 하기 위해 마련된 공개 포럼을 뜻한다. 피칭이란 제작자가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 콘센트 및 제작 계획을 잠재적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설득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자원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야구에서 투수는 타자가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지려 하지만 피칭 포럼에서 제작자는 투자자가 가장 탐낼 모양새로 포장하여 작품의 아이디어를 던진다 (‘배피디의 글로벌 프로듀싱’에서 발췌)

 

아카타라 2021에서 기대하는 작품 장르는 단편영화, 장편픽션영화, 단편 다큐멘터리, 장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연작 영화 등이다.

 

아카타라를 통해 제작비를 조달한 대표적인 영화들로는 <쯔마라 가족(Keluarga Cemara)>, <5월의 27계단(27 Step of May)>, <아레마의 푸른 피(Darah Biru Arema)>, <아레마의 푸른 피 2(Darah Biru Arema 2)>, 다큐멘터리 <풀뿌리의 노래(Nyanyian Akar Rumput)> 등이 있다.

 

왼쪽 위부터 <쯔마라 가족>, <5월의 27계단>, <풀뿌리의 노래>, <아레마의 푸른 피> 1, 2편  

 

 

출처: 안타라뉴스 등

https://www.antaranews.com/berita/2212134/akatara-2021-jadi-wadah-sineas-dan-investor-kembangkan-industri-film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aekihyung&logNo=221347487218)

https://www.kompas.com/hype/read/2021/06/15/125736266/akatara-2021-resmi-dimulai-hari-ini-fokus-pada-tumbuh-kembang-usaha-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