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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첫 본격 우주영화 <안타릭사 5호> 본문
MPR 의장, 우주영화를 응원하며 인도네시아 우주인의 꿈 구현되길 희망
인도네시아 국민자문의회(MPR) 밤방 수사티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인도네시아 영화인들이 만드는<영화 (안타릭사 5호(Anatariksa V)>의 제작을 응원했다. 이 영화는 벡터 픽쳐스(Vektor Pictures)의 젊은 영화인 구스티 한도코(Gusti Handoko)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 중이다.
인도네시아 국민자문의회(MPR) 밤방 수사티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인도네시아 영화인들이 만드는<영화 (안타릭사 5호(Anatariksa V)>의 제작을 응원했다. 이 영화는 벡터 픽쳐스(Vektor Pictures)의 젊은 영화인 구스티 한도코(Gusti Handoko)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 중이다.
이 영화는 2030년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인도네시아가 더욱 발전하기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인도네시아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가장 위험하고 야심찬 프로젝트인 우주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려 한다.
“이 영화는 첫 인도네시아 우주인인 앨리스(Alice)를 우주에 내보내 마침내 달에 착륙시키려는 노력을 그립니다. 그러나 모든 게 순조롭지만은 않죠. 앨리스는 안타릭사 4호가 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실종되고 이로 인해 안타릭사 프로그램 자체의 실현 가능성과 목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죠.” 5월 10일 밤방의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앨리스는 하나뿐인 아이를 지구에 두고 떠난 싱글맘으로 그려진다. 일부는 그녀를 영웅이라고 여기지만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우주탐사 프로젝트 자체를 낭비라고 인식할 뿐이다. 앨리스의 우주인 동료인 렌드라(Rendra), 기타(Gita), 수리야(Surya) 등은 안타릭사 5호의 임무 성공을 위해 최선을 경주한다. 그들은 안타릭사 4호가 못다한 임무를 마저 수행하고 앨리스가 실종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임무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이 영화는 주장하는 바가 있습니다. 모든 탐사프로그램들은 반드시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고 모든 성취들이 꼭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들만이 아니라는 것을요.”
밤방 의장은 우주비행사들을 수퍼히어로에 빗대어 묘사하는 것은 상징적으로 매우 적확하다고도 말했다. 현실 세계에서 인도네시아는 두 명의 우주인을 실제로 가질 뻔했는데 그들의 이름은 쁘라띠위 수다르모노(Pratiwi Sudarmono)와 타우픽 악바르(Taufik Akbar)다. 그들은 나사(NASA)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조율되고 있었으나 1986년에 발생한 챌린저호 공중폭발사고로 일차 무산되었고 이후 실제로 나사에서 훈련을 받던 도중 동남아에서 시작된 세계적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결국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중도에 인도네시아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는 우주인을 배출하겠다는 꿈에 다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안타릭사 5호> 영화를 통해 우리 모두,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도네시아 우주인 배출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아직 포스터도 완성되지 않은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정식 제작발표회도 아직 하지 않은 프로젝트 단계 또는 시나리오 단계의 영화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할 것만 같던 수퍼히어로 장르를 2019년 조코 안와르 감독의 <군달라>를 개봉하면서 그 의구심을 불식한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이 이번에도 이전에 엄두도 내지 못한 우주배경의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그리고 이 영화를 왜 국회 상원 격인 MPR의 밤방 의장이 직접 소개한 것인지도 그 전후 배경이 궁금하다.
그리고 혹시 2021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송중기 주연의 본격 우주 SF 영화 <승리호>에 자극을 받은 것은 아닌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출처: 더틱닷컴- Abu Ubaidillah - 10 Mei 20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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