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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메디아 온라인 문학 페스티벌에 한국작가 출연 본문
Ruang Tengah #Bersama (가운데 방에서 다 함께) 문학페스티벌 2021년 1얼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
그라메디아 뿌스타카 우타마 (GPU) 출판사는 모든 독자와 작가, 출판사들이 함께 모이는 페스티벌을 1월에 개최했다. 2021년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 온라인 문학 페스티벌에 2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가운데 방에서 다함께(Ruang Tengah #Bersama)라고 명명된 이 행사는 줌 클라우드 미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uangtengah.kita에서 공지된 것처럼 GPU의 국내외 작가들 수 십 명이 다양한 주제로 20개 이상의 세션을 만들어 독자들을 만났다.
참여한 작가들의 면면은 엘렌 메이(Ellen May), 닥터 메타 하닌디타(dr. Meta Hanindita), 사무엘 레이(Samuel Ray), 에르윈 빠렝꾸안(Erwin Parengkuan), 에카 꾸르니아완(Eka Kurniawan), 이카 나타싸(Ika Natassa), 아첸 첸다와티 뇨냐 림(Achen Chendawati Ny. Liem), 레다 가우디아모(Reda Gaudiamo), 아동심리학자 디타 라흐만(Ditha Rachman), 요리사 게리 루디(Gerry Rudy), 노르만 에릭슨 빠사리부(Norman Erikson Pasaribu), 쉐프 살리모즈(Chef Salimoz), 주해리(Juhaeri), 이완 끈리안토(Iwan Kenrianto), 아안 만슈르(Aan Mansyur), 테오레시아 룸터(Theoresia Rumthe), 웨슬리 요하네스(Weslly Johannes), 인탄 빠라마디타(Intan Paramaditha), 라흐마이다 아크말(Ramayda Akmal), 하디 뚜웬디(Hadi Tuwendi), 제롬 폴린(Jerome Polin), ‘짜나’라고 불리는 린틱 스두(Rintik Sedu), 유디 라티프(Yudi Latif) 등이다.
이 루앙떵아 버르사마 페스티벌은 제일 처음 ‘작가들의 모임: 우리들을 말하자’에서 논의되었는데 그라메디아 디지털 및 그라메디아 글쓰기 프로젝트의 완디 S. 브라타(Wandi S Brata)가 토의를 이끌었고 <마미클로페디아(Mommyclopedia)>로 유명한 닥터 메타 하닌디타(dr Meta Hanindita)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노르만 에릭슨 빠사리부가 이끄는 단편소설 워크샵, 아안 만수르의 외로움의 의미에 대한 고찰, 제롬 폴린과 린틱 스두의 ‘충실해지기 위한 훈련’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작가들과 초청 강사들의 세션은 모두 유료로 진행되었고 2020년 12월 18일부터 www.myvalue.id에서 티켓이 발매되었다.
- 2021년 1월 5일~18일 사이의 모든 세션 일괄티켓 (선구매 경우) 20만 루피아
- 2021년 1월 6일~14일 사이의 모든 세션 일괄티켓 (정상가격) 40만 루피아
루앙떵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나시부꾸(Donasi Buku – 도서기증) 및 TBM 포럼에서 도서 1천 권을 기증했다. 그라메디아닷컴은 그라메디아 디지털 1개월 가입 선물로 당일 구매 도서에 대해 20%를 할인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정도 최근 출간한 <샤인>의 작가로서 1월 23일, 한국 정문정 작가도 24일 온라인 세션을 가졌다.
제시카는 1월 23일 유료 세션에 <샤인>으로 데뷔한 작가 자격으로 참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라메디아 GPU를 통해 출판된 <샤인>의 영문제목은 <Whatever It Takes, Shine!>으로 ‘모든 걸 다 걸고서 샤인!’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이 날 줌 세션에는 430명 넘는 독자들이 들어와 제시카를 만났다.
<샤인>은 2020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출판된 후 이미 5천 권 이상이 팔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현재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89년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제시카는 이 책을 쓰는 데에 3년이 걸렸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K-Pop 무대 뒤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2000년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7년 후인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 메인보컬로 정식 데뷔했고 2014년 9월 30알 소녀시대를 떠났다.
소설 <샤인>에는 한국계 미국인 틴에이저 소녀 레이첼 김이 한국에서 가장 큰 연예기업인 DB 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어 K-POP 아이돌 연습행이 되어 6년간 피나는 훈련을 한다.
그녀는 줌 세션에 참여한 독자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꿈을 쫓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1월 24일 오후 3시에 열린 정문정 작가와의 온라인 미팅은 68명의 독자들이 참가해 제시카와는 참여자 숫자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독자들의 열성과 환영은 다른 작가들에 못지 않았다.
정문정 작가가 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영문으로는 <Its Okay to Say ‘It’s Not Okay(싫다고 얘기해도 괜찮아)’>로 번역되었지만 인도네시아로는 <Tak Mungkin Membuat Semua Orang Senang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어)>라고 좀 생뚱맞은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하지만 역시 책 내용과 아주 잘 어울리는 제목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가 섭외를 도운 이 세션에서 정문정 작가는 다양한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묻는 인도네시아 독자들에게 차분하고도 신뢰감 넘치는 태도로 진지한 답변을 하면서 배정된 한 시간 반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여성들은 단호하게 말해본 경험이 없어 지나치게 긴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지나치게 뻣뻣할 필요는 없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반대의견을 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정문정 작가는 말했다. 상대방이 불편해 하지 않을 만한 태도로 거절하거나 반대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하며 상대방을 비난하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하면서도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라메디아의 루앙떵아 문학 페스티벌은 정문정 작가의 세션이 있었던 1월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조: 더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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