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도네시아 영화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
2020년 12월 5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2020)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것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7개 부문을 석권한 조코 안와르 감독의 <지옥의 여인(Perempuan Tanah Jahanam)>이었다.
2017년에도 조코 안와르 감독은 CJ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사탄의 숭배자<Pengabdi Setan)>으로 로컬 영화 흥행수위에 올랐고 그해 인도네시아 영화제에서도 영상, 음악, 주제가, 시각효과 등 7개 부분을 휩쓸었지만 작품상과 감독상에는 후보에 오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일찌감치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을 대표할 차세대 감독으로 손꼽히던 조코 안와르 감독은 이번 <지옥의 여인>으로 인도네시아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수상함으로써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지옥의 여인>은 가린 누그로호 감독이 위원장을 맡은 오스카 출품작 선정위원회에서도 선정되어 2021년 미국 아카데미상 출품이 확정되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영화제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작품상 <지옥의 여인>
감독상: 조코 안와르 <지옥의 여인>
오리지널 시나리오상: 아드리얀토 데워(Adriyanto Dewo) - <무딕(Mudik)>
각색상: 어네스트 쁘라까사(Ernest Prakasa), 메이라 아나스타샤(Meira Anastasia) - <불완전: 커리어, 사랑 & 몸무게(Imperfect: Karier, Cinta & Timbangan)> - 2018년 메이라 아나스타샤의 동명소설을 기반을 한 시나리오 각색
영상상: 이짤 딴중(Ical Tanjung), I.C.S - <지옥의 여인>
예술감독상: 비다 실피아 빠사리부(Vida Sylvia Pasaribu)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시각효과상: 가가 누그라하(Gaga Nugraha) - <흑마술여왕(Ratu Ilmu Hitam)>
촬영상: 딘다 아만다(Dinda Amanda) - <지옥의 여인>
음향상: 모하마드 익산(Mohamad Ikhsan), 안하르 모하(Anhar Moha) - <지옥의 여인>
음악상: 악산 쥬만(Aksan Sjuman) - <훔바 드림스(Humba Dreams)>
주제가작곡상: 곡명 "Fine Today" – 곡/가사: 아르디토 쁘라모노(Ardhito Pramono) - <나중에 우리 오늘을 이야기하자(Nanti Kita Cerita Tentang Hari Ini)>
의상상: 하가이 빠깐(Hagai Pakan) - <아브라카다브라>
분장상: 에바 쉐바(Eba Sheba) - <아브라카다브라>
남우주연상: 구나완 마리얀토(Gunawan Maryanto) - <알키사의 소동(Hiruk-Pikuk Si Alkisah))>
여우주연상: 라우라 바수키(Laura Basuki) - <수시수산티 모두를 사랑하다(Susi Susanti: Love All)>
남우조연상: 아데 피르만 하킴(Ade Firman Hakim) - <흑마술여왕(Ratu Ilmu Hitam)>
여우조연상: 크리스틴 하킴(Christine Hakim) -<지옥의 여인>
단편영화상: <상처 위를 춤추는 손가락(Jemari yang Menari di Atas Luka-luka)> - 뿌띠 사라 아멜리아(Puti Sarah Amelia)
단편 다큐멘터리상: <대지의 어머니(Ibu Bumi)> - 차이룬 니사(Chairun Nissa)
장편 다큐멘터리상: <너와 나(You and I)> - 파니 초티마(Fanny Chotimah)
단편 애니메이션상: <예지(Prognosis) – 리안 아드리안디 감독(Ryan Adriandhy)
시각효과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흑마술여왕>에도 조코 안와르 감독의 입김이 닿아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조코 안와르 감독은 <흑마술여왕>의 시나리오를 썼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단편영화상이다. 후보에 올랐던 작품들 중엔 아카데미상 학생부문 세미파이널까지 오른 <끄만텐(Kemanten)> 이란 작품이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영화제에서는 다른 작품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끄만텐>은 자카르타 예술대학(IKJ) 영화-TV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 이맘 샤피이(Imam Syafi'i)의 작품이다.
참고: 더틱닷컴- Pingkan Anggraini - 06 Des 2020 07:41 W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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