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영관 9월 10일 영업재개?

상영관들은 허가를 득한 후 9월 10일 영업재개 예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업을 중단했던 상영관들이 근일 중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8월 26일 (BNPB) 국가방재청의 유튜브 계정 기자회견에서 COVID-19 대응본부 대변인 위꾸 아디사스미토(Wiku Adisasmito)가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연맹(GPBSI)는 상영관 영업재개 공문이 나오면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전국 사영관이 일제히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GPBSI 회장 죠니 샤프루딘(GPBSI Djonny Syafruddin)은 더틱닷컴과의 8월 26일(수) 인터뷰에서 앞으로 2~3일 내에 허가증이 나오면 이미 상영허가가 나온 지방 상영관에 영화필름을 보내는 등준비를 해 9월 10일 경부터 전국 동시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상영관 영업재개일정은 아직 분명히 정해진 바 없다는 말이다.

자카르타 근교에서는 세랑(Serang) 지역이 지난 8월 27일 상영관 개관을 허용했지만 자카르타는 아직 영업재개 허용결정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서부자바 리드완 까밀 주지사는 이에 대체로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상영관 영업재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정부의 인식,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죠니 회장은  해당 허가가 8월 말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결정문은 주정부의 관광창조경제국에서 발행되는 것이며 나오는 대로 당국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겠다고 조코 회장은 말했다. 그는 전 지역 동시 재개율은 100%는 어렵지만 8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상영관 영업재개에 대한 프로토콜들이 지방정부 관광창조경제국에서 각 사업체에 하달된 상태이며 각 사업체 역시 보다 세부적인 프로토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강조되고 있거나 특이한 몇몇 프로토콜들은 다음과 같다.

 

1. 상영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할 것. 착용가능한 마스크들은 수술용 면마스크, 일반 의료용 마스크, N95마스크, KN95 마스크 등이다. 그런데 KN95는 한국 표준 아닌가?

 

2. 관객 연령대를 12세~60세로 제한

 

3. 체온 38도 이상 관객 입장 불가

 

4. 관객 개인거리 1.5미터 이상 확보

 

5. 스튜디오 수용능력의 50%만 입장

 

수용능력 50%를 입장시킨다고 해서 상영관 사업자들의 수입이 50% 감소하는 건 아니지만 (그 이전에도 스튜디오가 100% 만석되는 경우는 늘 있는 일이 아니었으니까) 상업관 사업자들의 추가적인 비용지출과 수입감소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 

 

이는 상영관 사업자들의 수익구도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고 상영관/스크린 확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밀폐공간을 두려워 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 등 OTT-VOD 서비스가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영관 산업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대한 도전을 받아 뭔가 근본적인 변화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2020. 8. 29.

 

 

 

 

관련 참고: 더틱닷컴

Soraya Novika - Kamis, 27 Agu 2020 07:15 W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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