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인도네시아 노동부, 영화산업 14개 부문 업무능력표준(SKKNI) 설정. 본문
노동부, 영화산업 14개 부문 업무능력표준(SKKNI) 설정.
2020년 7월 7일 더틱닷컴
이다 파우지야(Ida Fauziyah) 노동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영화산업계의 14개 부문에 대한 국가능력표준(SKKNI)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의 발전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능한 영화인력을 다수 확보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란 인식 하에 이번 발표는 경쟁력 높은 인력개발을 목표로 한 것이다.
이다 장관은 7월 7일(화) 서면인터뷰를 통해 영화산업의 SKKNI 확립은 경쟁력 있는 인력양성의 기준이 될 뿐 아니라 영화산업의 질적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날 노동부 혁신룸에서 영화산업 SKKNI 확정행사의 축사로 먼저 나왔다. 이다 장관은 이 SKKNI가 영화산업에서 세 가지 전략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
첫 번째로 영화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능력에 기반한 훈련 프로그램 디자인과 이행의 분명한 방향을 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제시해 줄 것이다.
둘째로는 영화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재료준비와 역량측정방식, 실제 측정, 능력확인서 발급에 있어 객관적으로 계량화되고 보증 가능한 방식으로 명확한 확인과 측정이 가능할 것이다.
세 번째로 다른 나라와 업무능력증명서를 서로 인정하는 협조체제 구축을 비롯해 양국 양자간 또는 다자간의 MOU, MRA 체결을 용이하게 하는 공인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다 장관은 영화사업이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적절한 보건 프로토콜을 정착시켜 곧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다. 이다 장관은 이날 제시한 영화산업부문의 SKKNI가 교육훈련기관은 물론 영화부문 역량인증서 발급업무 및 영화인력개발 분야에 정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이다 장관은 영화종사사 역량향상을 위한 영화산업관련 커뮤니티 직업훈련 프로그램(BLK)을 제안했고 이를 위해 노동부 차원에서 건물 건출, 필요 기물 준비, 강사비 지원 등을 언급했다.이다 장관은 또한 영화 커뮤니티 BLK 구축을 위해 예산을 할당하여 영화예술분야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동부는 영화부문에 2 개의 커뮤니티 BLK 구축에 각각 10 억 루피아의 예산을 할당할 계획을 세웠다.
이 행사에서 노동부 Binalattas 국의 밤방 사트리오 레롤노 국장은 SKKNI 준비단계에서부터 관련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요 이해당사자들이란 교육문화부의 영화진흥본부, 노동보, 기술개발 및 고등교육부, 문화부 기술집행부처, 직무능력증서 발급기관, 영화협회(예술 및 영화분야), 학자 영화제작자 기술고등학교 등을 말한다. 이 SKKNI가 교육, 훈련, 수료증서발급 등의 과정을 통해 영화산업 인력자원 양성과 능력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밤방국장은 덧붙였다.
SKKNI의 내용을 공개하는 이 날 행사엔 여배우 크리스틴 하킴(Christine Hakim), 마르셀라 잘리안티(Marcella Zalianty), 남성배우 레자 라하르디안(Reza Rahardian), 영상감독 조지 까마룰라(George Kamarullah), 구나완 빠가루(Gunawan Paggaru) 등이 배석했다.
업문능력표준ㄴ(SKKNI)가 발표된 14개 부문은 다음과 같다.
1. 영화 카메라 작업 부문
2. 영화 사운드시스템 부문
3. 영화편집 부문
4. 영화 예술디자인 부문
5. 영화 시나리오 작가 부문
6. 영화 홍보 부문
7. 영화 제작관리 부문
8.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
9. 영화 캐스팅 부문
10. 안무 및 무술 시퀀스 디자인 부문
11. 조명 부문
12. 카메라 설치 및 카메라 워크 부문
13. 영화감독 부문
14. 시각효과 부문
이는 결과적으로 영화산업 현장 종사자들의 기술치 정도를 노동부에서 계량화하여 관련 교육기관, 훈련기관을 감독하고 관련 교육수료증, 능력평가 및 확인증의 발급 업무를 노동부에서 주관한다는 의미이므로 앞으로 영화계 각 분야의 역량있는 종사자 수급이 이로 인해 탄력을 받아 개선되어 용이해질 지, 해묵은 관료주의에 휩쓸려 더욱 애매모호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출처: 더틱닷컴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카르타 상영관 개관 또 다시 무기한 연기 (0) | 2020.07.21 |
---|---|
이제 텔콤 가입자들도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 (0) | 2020.07.20 |
한국영화와 인도네시아 (0) | 2020.07.11 |
2020년 인도네시아 영화제(FFI)가 영화제작자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0) | 2020.06.25 |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상품 과세방침 고수 (0) | 2020.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