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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방문

와담리 산채 11월 회동

beautician 2019. 11. 22. 10:00


지난 11월 12일(화) 끌라빠가딩 본가에서 와담리 산채 모임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재외동포문학상에 입상한 이은주 작가와 환경부 주최 생태동화공모전 대상을 탄 이영미 작가의 선전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재외동포 문학의 창이라는 책도 한권 받았습니다. 내가 2016년 수상했을 때 10권 받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수상자에게 전달되는 책 수량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돈 주고 살 수도 없는 책이니 고맙게 받았습니다.


올해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미 난 후까지도 서로 자기들이 대상 받을 거라며 김치국물 거하게 마시며 축배를 들던 단체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날 싱가폴 문협 회장이 함께 축하하러 온다 하여 약속이 잡혔었는데 석연찮은 이유로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폴 문협은 남국문학상이란 걸 작년부터 공모하기 시작한 모양인데 인도네시아에서 등단장사하는 단체와 손을 잡은 모양이어서 그리 앞날이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 조언해 드리려 했는데 약속을 깬 건 그쪽이니 그분의 문학과 관련한 운명도 그런 거겠죠. 


덕택에 반가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