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가룻 부빠티 루디 구나완씨 예방 (2019년 12월 23일) 본문
2019년 12월 23일(월) 가룻 부빠티를 예방했습니다.
이는 히스토리카 인도네시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룻 지역 양칠성로 설치 명명식에 대해 한인사회의 입장과 지지의사를 밝히기 귀한 자리였습니다. 루디 구나완 부빠티는 매우 살갑게 우리를 맞았고 본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이어서 당초 내년 2월 16일 가룻의날에 바로 명명식을 하려다가 우선 양칠성을 군민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진 후 8월 17일 이전에 명명식 갖는 것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음은 부빠티 사무실 방문하여 찍은 사진들입니다.
ㅜ
양칠성로 관련 가룻 부빠티 미팅 정리
2019. 12. 23.(월)
일시 : 2019년 12월 23일(월) 13:30
장소: 가룻 부빠티 집무실 (Garut, West Jawa)
참석자 : 가룻 군청 측 : 루디 구나완 부빠티 및 담당과장 1명
히스토리카 측 : 헨디 조 기자, 다당, 라리, 웨니
편찬위 측 : 사공경, 이영미, 배동선
1. 협의개요
부빠티로부터 적극적인 양칠성로 설치 추진의지 도출하였고 2020년 8월 17일 이전 명명식 일정
및 세미나 등 및 사전 부속행사일정 수립함.
2. 논의 내용
1) 히스토리카
- 작년 11월 10일 진행하기로 했던 양칠성로 명명식을 부빠티에게 상기시키고 2020년 진행 종용
- 당초 일본인 학자에 의해 발굴되어 1945년 8월 10일 가룻 공동묘지에서 천황폐하만세를 외치고 죽은 것으로 기록된 양칠성이 최근 공개되어 히스토리카 번역팀이 입수한 네덜란드 국가기록원 자료를 기반해 처형 전 요청에 따라 흰색 수의에 붉은 색 숄을 목에 둘러 인도네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복장을 하고서 1949년 5월 21일 찌마눅 강변에서 총살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설명.
- 양칠성로는 양칠성 무덤이 있는 덴졸라야 묘지 근처나 양칠성들이 처형된 찌마눅 강변 근처로 제안함.
2) 우리 측
- 일본인 학자가 기술한 양칠성의 처형장면이 알려지면서 한국국민들과 교민들 사이에 일부 양칠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대사관이나 한국 정부차원에서 부담으로 작용.
- 그러나 가룻 측에서 히스토리카 제안에 따라 양칠성로 설치를 진행할 경우 교민사회와 대사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며 2020년 교민사 100년을 맞는 한인사회의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임. 이를 통해 가룻과 한인사회의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고 가룻의 독립투쟁 역사가 한층 더 조명될 것임.
3) 가룻 부빠티
- 가룻은 현재 창신(신발업) 등을 비롯한 한국업체로부터 10억불의 투자를 유치하고 전남 담양군과도 경제적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루디 구나완 부빠티 스스로도 한국에 10차례 방문한 바 있어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 가지고 있음.
- 작년 본건 진행이 여의치 않았던 행정적 문제들에 대해 유감 표하고 부빠티 당신이 직접 본건 일정을 챙기기로 함.
- 현재 가룻에는 이름을 붙여야 할 새 도로 13개가 있음.
- 후보 도로명 중엔 수카르노, 하타 등 유명인들도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지명도 낮은 양칠성에 대한 군민들 인식이 부족하므로 명명 전 사전 홍보작업이 필요함.
- 따라서 가룻의 날인 2월 16일 즈음에 한국 주요인사들을 초청한 관련 세미나를 열어 양칠성과 빵에란 빠빡 부대를 부각시키는 기회를 갖고 실제 명명식은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에 하거나 또는 상황에 따라 6월에서 8월 사이에 따로 날자를 정하기로 함.
3. 결론
1) 2020년 내에 양칠성로 명명식을 분명히 진행함.
2) 2020년 2월 16일 경 관련 세미나
개최
3) 6월~8월 17일 사이에 양칠성로 명명식 계획 - 상황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날짜로 조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4. 기타
1) 루디 구나완 부빠티와 히스토리카 측 다당은 빵에란 빠빡 부대원의 후손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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