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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깜짝 놀란 명작 네이버 웹툰 - 나이트런

beautician 2019. 8. 5. 10:00


처음엔 그림체가 별로라고 생각했고 (물론 나중엔 생각이 바뀌었음. 이젠 그림체가 여간 마음에 드는 게 아님) 말풍선 대사가 너무 많아 오래동안 들춰보지 않다가 어느날 정주행 하면서 그 치밀한 구성과 장대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된 웹툰.


한국 웹툰의 미래가 밝다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구성의 치밀함이 웬만한 소설이나 영화를 뛰어 넘는다.


그 첫 에피소드를 읽는 것만도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지만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든든한 마음이 드는 흔치 않은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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