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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어려운 인니어 발음 - 햄버거 본문

매일의 삶

제일 어려운 인니어 발음 - 햄버거

beautician 2019. 6. 30. 00:50

햄버거의 딜레마




 

6월 29일 자총 주최 인니어 말하기 대회에서 한 학생이 인떠르넷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걸 들으면서 역시 인니어의 특징은 R 발음에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그동안 내게 가장 대표적인 인도네시아어를 말하라면 늘 인뽀르마시(인포메이션)였습니다. 인니어의 여러 특징들이 집대성되어 있죠. 마치 일본어의 특징들이 '따미나루"(터미널)로 상당부분 대변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정작 발음에 애를 먹었는 것은 햄버거였습니다. 

외래어니 당연히 본토발음으로 말해야 마땅한 hamburger는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선 이 나라 식으로 발음합니다.

 

"치즈부르거르 아자" (치즈버거 주세요)

"빠껫? 아따우 알까르테?" (패키지요? 아니면 단품으로?)

"부르거르 사자" (버거만 주세요)

 

햄부르거르를 빌음하려고 연습을 무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의외로 정말 쉽지 않은 발음입니다.


부~ㄹ거~ㄹ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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