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나는 이런 놈이라 과시하는 인간들 본문
자기 인생을 주인공으로써 살아가라는 조언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조연 취급하라는 의미가 아닌데도 그런 자각이 없는 이들을 종종 마주칩니다.
그런 이들은 모든 것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자기 꿈 속에 사는 것처럼 행동하곤 하니 늘 주변에 상처를 남기지만 그건 당연할 뿐이라 미안한 마음도 없습니다.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의 전형이죠.
소시오패스는 또 다른 전형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분명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난 이런 사람이라 과시하고 다니는 것이죠
난 평생 거짓말 한 마디 하지 않은 진실한 사람이다.
난 단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내가 뱉는 발은 법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날 믿고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 세상에 오직 나 하나 뿐이고 그거 한다고 설치는 놈들은 모두 허언증 사기꾼들이다.
난 한 두 푼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 일을 도운 사람들에겐 상상하지도 못한 정도로 보상을 해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 실례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가 상상하는 자신의 이미지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만 존재할 뿐 실제 세상에서 그가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은 전혀 다른, 대개는 심지어 정반대의 모습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걸 그 자신은 절대 자각하지 못하는 거고요.
이런 사람들은 특히 대기업 관리자들이나 돈을 굴리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서 곧잘 발견되곤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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