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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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귀신을 쫒는 부적

beautician 2019. 5. 5. 10:00



지난 2월 나랑 양아들, 양딸 먹은 애들 집 임대를 연장해 주었습니다.

내가 돈이 많아 그렇게 해주는 게 아니니 이 친구들 집은 홍수가 나면 물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그게 현재 내 능력의 한계입니다.

얘들이 커서 돈을 벌게 되면 더 좋은 집에 사는 날이 오겠죠.


그런데 거기서 1년 넘게 살았는데 어느날 처음으로 그 집 현관 위에 저런 게 달려 있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건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그렇습니다.

강시영화에서 중국 도사들이 쓰던 무슨 거울 같은 겁니다.


집주인이 화교인 모양이고 귀신과 액이 들어오는 걸 막으려고 저런 걸 설치해 두었던 모양입니다.


이슬람이 주류를 이루는 국가에서 대놓고 집앞에 부적이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