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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 자산관리인 부토이조(Buto Ijo)

beautician 2019. 4. 4. 10:00

영계 자산관리인 부토이조(Buto Ijo)

 

 


1. 개요

인도네시아의 많은 귀신들 중 재산을 불리기 위해 부리는 대표적 귀신은 부토이조(Buto Ijo). 이조(Ijo)란 녹색을 뜻하는 히자우’(Hijau)의 구어형임에서 알 수 있듯 부토이조는 강렬한 녹색의 거대한 몸통을 가진 마물이다. 부토이조가 한뚜(hantu-귀신)라는 사람도 있고 진(jin 또는 dzinn – 사람이 도를 닦아 영생을 얻어 영적존재로 업그레이드되었지만 신선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상태) 이라는 이들도 있지만 어느 쪽이라도 다 으스스한 존재일 뿐이다. 몸에는 털도 좀 나 있고 두 눈은 금방이라도 상대방을 집어삼킬 듯 무섭게 튀어나와 있는데 송곳니까지 삐죽이 뻗어 나와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이미 밉상인데 거기다 마치 폐수처리장 같은 고약한 몸냄새를 풍기며 다닌다. 대략의 인상착의는 이렇게 별로 호감형이 아니다. (사진: 지역축제에 동원된 부토이조 대형모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래 부토이조를 키우는 것은 즉각적인 부를 챙기는 데엔 그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뻐수기한(pesugihan), 즉 재물주술의 일종이다. 귀신의 힘을 비는 것이 빨리 부자가 되는 첩경이라고 적잖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은 그에 따른 파국이 무엇인지도 비교적 잘 알고 있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부토이조를 부리려면 도력 높은 영매, 즉 무당을 통해 소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부터 온갖 괴이한 일들을 겪게 될 것이다. 부토이조는 좀처럼 길들지 않을 뿐 아니라(생긴 걸 봐라) 성격도 종잡을 수 없이 사납다. 그래서 영험한 두꾼이 필요한 것이다.

 

 

2. 재물주술이란?

 

잠시 인도네시아 재물주술 전반을 소개하자면 남쪽 바다의 여왕 니롤로키둘(Nyi Roro kidul), 그녀의 친위부대장 니블로롱(Nyi Blorong), 처녀귀신 꾼띨아낙, 색귀 건드루워 등 다양한 마물들과 귀신들을 동원하는 수많은 방식이 있지만 민간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은 꼬마도둑귀신 뚜율(Tuyul), 도둑돼지 바비 응예뻿(Babi Ngepet), 그리고 본문 주인공인 부토이조를 통한 재물주술이다. 이 세 가지 모두 두꾼을 통해 해당 귀신을 불려내거나 두꾼에게 돈을 주고 사는 방식으로 첫 접신(接神)을 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는 빙의(憑依)개념보다는 언제나 꺼내 쓸 수 있는 상태로 어딘가의 휴대용 수납공간에 넣어 두거나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게 만드는 개념이다.

 

절대 시험에 나올 리 없지만 내친 김에 표를 한 번 그려서 이들 재물주술 귀신들의 닮은 점과 차이점을 찬찬히 살펴보자.

 




대략 이런 구분이 가능하다. 가성비로 봐도 부토이조가 단연 월등하고 그에 비해 뚜율을 이용한 재물주술은 소꿉장난같다 하겠다. 재물주술의 구체적인 부분은 예전에 써두었던 글들이 인터넷 공간을 떠돌고 있으니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 재물주술 개괄: http://blog.daum.net/dons_indonesia/779 http://blog.daum.net/dons_indonesia/455

- 뚜율: http://blog.daum.net/dons_indonesia/443

- 바비응예뻿: http://blog.daum.net/dons_indonesia/450

 

 

3 부토이조 소환방법


이제 부토이조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간다

 

부토이조를 불러내려면 몇 가지 특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소환의식을 위해 끔방스따만 (kembang setaman-꽃잎공양), 끄머냔 아랍(Kemenyan 향의 이름), 두빠치나(Dupa Cina-중국식 막대향) 같은 것들을 준비한다. (사진: 꽃입 공양 kembang sesajen)

 

끔방스따만(kembang setaman)이란 위의 그림과 같이 바나나잎에 함께 싼 모듬 꽃잎들을 뜻하며 장미, 멀라띠(자스민), 쯤빠까뿌띠(깐띨꽃), 끄낭아(kenanga)와 빤단왕이(pandan wangi)를 가늘게 썬 것들이 포함된다.




  

끄머냔 아랍이란 것은 보스웰리아(Boswellia) 나무 표면에 상처를 내고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채취하듯 얻은 진액를 말린 일종의 레진(resin)으로 독특한 향기를 지녔고 기름을 추출해낼 수도 있다. 한편 두파치나란 것은 일반적은 중국 장례식에 사용되는 막대향을 말하는 것이다. 저 위의 꽃잎공양 사진에도 긴 막대향이 타고 있는 게 보인다. 

 

이외에도 토종닭, 도기 주전자에 담은 물, 다양한 향수, 비싼 아편 등을 대나무로 짠 전통 트레이(쟁반) 위에 놓는다.

 

이제 모든 공물들이 준비되었으면 두꾼은 막대향을 태우며 일정 주문을 되풀이해 읊어 부토이조를 소환한다. 부토이조를 부르는 주문은 다음과 같다.

 

Hong ilaheng prayoga naniro, Aku si komo dadiaku teko ngajak dulurku si komo wurung, mayan-mayanku, bukakno plawangan gaibe…sedulurku den baguse kaki Buto Ijo lan den ayune nini Buto Ijo,Hu..hu..hu..hurip, jud maujudo ono ngarsaku heh dulurku, tak jaluk mreneyo, jabang bayiku…duwe perlu marang sliramu, siro teko-o,wujuto gage memoni aku…

(대체로 발음기호대로 읽으면 되지만 잡신이 강림하길 원치 않으면 소리내어 읽지 않기를 권한다. 특별한 금식과 수련으로 준비된 두꾼이 아니면 이 주문으로 잡귀들이 꼬일 뿐이다.)

 

귀신을 다룰 때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소환된 귀신이 정말 부토이조인지, 아니면 인간을 해치는 악령이나 나쁜 마물인지 당장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영험한 두꾼에 의해 의식과 공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부토이조가 나타나 공양물로 배를 채운 후 이제 소환한 이의 요구를, 그게 무엇이 되었든, 들어주려 할 것이다.

 

 

4. 부토이조 재물주술의 이모저모

 

1) 기능

이렇게 두꾼이 불러낸 부토이조와 접신되면 이제 계약자가 어디를 가든 부토이조가 그를 따라붙으며 주인의 사업을 형통하게 해준다. 사업상의 미팅을 할 때에도 부토이조는 상대방이 협조적인 마음을 먹도록 부추겨 유리한 계약에 서명을 스스로 서두르게 한다. 집이나 차를 팔 때에도 부토이조가 작용해 큰 차익을 얻게 하며 물건을 팔 때에도 부토이조의 조화에 넘어간 구매자들이 주인의 상점 앞에 장사진을 이룬다. 결국 거대한 재물과 돈이 신속히 주인의 수중으로 굴러 들어오게 된다.

 

부토이조는 부를 긁어모으는 것뿐 아니라 주인의 재산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 그는 강력한 영이어서 웬만한 귀신들은 부토이조가 지키는 재물을 어쩌지 못한다. 가장 안전한 경비원인 셈이다.



 

2) 시전자의 이상행동

하지만 부토이조를 부릴수록 주인은 인간적인 감정을 점차 잃어 간다. 부토이조를 부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물론 실화인지 여부는 알 길이 없다

 

가난한 한 남자가 늘 처가의 무시를 당해 마음을 다쳤다. 그는 빨리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에 용한 두꾼을 찾았고 부토이조를 접신받아 마침내 부를 쌓을 수 있게 되었다. 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왔고 비밀창고엔 재물이 가득 쌓여 갔다. 그는 곧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자가 되어 여러 채의 집과 여러 대의 자동차, 오토바이들을 샀고 급기야 자기 명의의 사업도 크게 벌렸다.

 

하지만 귀신은 그 대가로서 제물공양뿐 아니라 주인에게 부정적인 뭔가를 끊임없이 요구하므로 재물주술을 시전하는 사람이 이상 행동을 보이곤 하는데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딜 가든 빨래줄에 널려 있던 여성속옷들을 습관적으로 훔치기 시작했고 이웃들도 그 장면을 간혹 보았지만 감히 그를 붙잡아 따지진 못했다. 그가 부토이조를 부려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므로 그 귀신을 시켜 자신을 해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그는 속옷을 훔치다가 몇번 붙잡혔지만 땅에 떨어진 걸 주워왔을 뿐이라는 어설픈 변명만으로 간단히 혐의를 벗고 빠져나가곤 했다.

 

그의 아들은 다리가 뒤로 꺾인 장애인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가 부토이조에게 아들의 다리를 제물로 바친 것이라 믿었다. 그는 부자가 되었지만 결코 행복하지는 못했다.

 

3) 시전자 색출방법

부토이조는 기본적으로 후손들의 부를 현세에 당겨 미리 쓰는 것이지만 현세의 돈과 재물은 이웃이나 거래 상대방의 것을 가져오게 되므로 그 재산증식방식이 아무리 합법적이었다 해도 그에게 당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억울해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뚜율이나 바비응예뻿을 키우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토이조를 부리는 이들은 이웃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물리적 항의와 공격을 받기도 한다. 그러니 재물주술을 한다는 사실은 철저한 비밀이어야 한다.

 

하지만 부토이조를 부리는 이들은 일정한 특징을 공유한다고 하며 항간에는 그 특징이 특정되어 돌아다닌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집을 온통 밝은 녹색으로 칠한다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부토이조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때 남들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보호색을 입히는 것이기 쉽다.

 

부토이조를 다루는 사람들은 대체로 음침하고 위협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사고와 행동방식을 보여 심지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조차 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매우 친절해지기도 한다. 재물주술이 해를 거듭하면 그들은 대체로 매정하고 잔인해져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원한을 품고 상대방을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그런 음침하고 잔혹한 성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불경한 행위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이들에겐 더없이 관대해 자신의 부를 나누어주는 데에 인색하지 않다그래서 그는 극단적인 적개심과 한없는 친절 사이를 오가는 기괴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두꾼

 

그리고 그들은 결벽증이라 정도로 극도의 할랄(halal) 추구한다. 물론 무슬림의 순결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다. 귀신도 명색이 신이라 교감하며 부리기 위해서는 예전 우리 선조들이 목욕재개한 성황신, 가택신 앞에 정성을 드리듯 일정한 금기와 규칙을 지켜야 하는데 그것은 금식과 기도 다소 방식의 차이가 있을 기독교나 이슬람의 신이 요구하는 것과 틀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유일신 대신 잡신에게 의지하는 것은 이단적 행위이므로 정통 무슬림들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 그래서 처음엔 무슬림의 의무를 다하는 것처럼 위장하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그런 걸 신경쓰지 않게 된다. 오히려 예배하러 가자는 권유를 대놓고 거절하고 알꾸란의 귀절들이 들려오면 불편해하며 불평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성공과 재물을 얻기 위해 이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도 마다치 않는다. 더욱이 그들이 행하는 이상한 의식은 숨기기 힘든 부분이다. 그들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에서 기묘한 의식을 행하며 기도를 올린다. 그들의 집에선 그런 의식을 의한 불길한 물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4) 지역사회의 보복

재물주술을 하는 이들을 색출하여 보복하려는 움직임은 지방, 시골로 갈수록 더욱 활발해지는데 이는 자원이 한정된 가난한 지역에서 어느 한 사람이 갑자기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것이 배도 아플뿐더러 피해의식을 유발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그 원인이 재물주술을 써서 이웃과 후손의 부를 빼앗아 오는 거라면 쳐죽일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를 덕성여대 조윤미 교수가 오래 전에 글의 꼭지에서 읽을 있다.

 

(전략) 필자가 인도네시아 자바(Java) 끌라뗀(Klaten) 시골 마을에서 때도 뚜율과 비슷한 여러 귀신들이 마을에 있다는 소문이 돌아, 마을 청년들이 귀신토벌작전을 벌이기로 하는 , 마을이 한동안 소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귀신 키운다고 지목된 아주머니가 이장 집에 가서 울고불고 도움을 청해야 정도였다. 게다가 번은 사이에 마을 주민  명이 연달아 사망하면서 부토이조를 섬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설이 퍼지기도 했었다비록 혐의를 어디로 돌리기 전에 이슈가 사그라졌으니 다행이기는 했지만. 그러나 어쩌겠는가주변사람들에 비해 윤택한 삶을 살면서도 물질적으로 이웃에 인색하고 신경질적이며 예의바르지 못했던 이들에게 부자 만드는 귀신과 거래했다는 혐의가 주어지는 것은, 한정자원 이미지를 가진자바의 농촌마을 문화 논리상 매우 당연해 보이는 것을...  (후략)


조윤미 덕성여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신흥지역연구단 공동연구원

 

5) 주인 잃은 부토이조가 날뛰면


부토이조의 주인들은 사람들의 목숨을 제물로 공양한다. 주인이 혼자라면 그 생명이 꼭 가족의 것일 필요도 없다. 부토이조는 제물을 집어 삼키거나 자기의 종으로 부리게 된다.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부토이조는 주인도 잡아먹는다. 귀신을 부려 즉각적으로 결과을 얻으려는 주술은 언제나 그 정도 위험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부토이조를 통한 재물주술 역시 마찬가지다. 받은 도움만큼 우리도 그 댓가를 치러야 하는데 그 댓가랑 공물일 수도 있고 인간의 목숨일 수도 있다. 귀신의 세계에서도 공짜란 없다. 우리가 매일 경제생활을 하는 것처럼 귀신들 역시 매우 물질주의적, 자본주의적 성격의 물물거래를 하는 것이다. 귀신 맞나 싶다.

 

족자 슬레만(Sleman)에서 부토이조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던 사람이 죽어 지역사회가 시끌벅적해졌다는 기사가 났었다. 그가 죽은 후 지역사회가 더욱 공포에 떨게 된 것은 보통 주인이 주는 제물로 공양을 받던 부토이조가 이제 제물을 얻을 길이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부토이조는 사납고 잔혹한 부류여서 제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공양을 받지 못하면 온통 난장판을 치며 주인이나 가족들의 생명을 제물로 요구하는데 죽은 주인에겐 가족이 없었고 이제 주인의 통제를 벗어나 고삐 풀린 부토이조가 누구든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마음껏 제물로 삼을 터였다. 당시 사건은 현지의 오랑삔따르(orang pintar – 보통은 두꾼이나 도력 높은 이슬람 선생)가 부토이조를 붙잡아 바다에 버려 후환을 없앴다고 전한다.

 

 

5. 맺는 말

 

이제 이 긴 글을 마무리하자.

 

월식이란 원래 부토이조가 달을 조금씩 삼키는 모습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이미 한물 간 도시전설에 불과하다. 월식이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라는 건 이제 인도네시아인들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그 부토이조가 어린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무시무시한 외관을 한 부토이조가 밤늦도록 잠자지 않고 놀려 하는 에너지 충만한 아이들을 겁주는 데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부토이조가 사람들이 만들어낸 창작물로서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존재한 적도 없는 전설 속의 이야기 또는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부토이조가 달을 삼킨다거나 말안듣는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것도 다 허풍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부토이조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살아온 어둡고 조악한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일개 단면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토이조가 뻐수기한(Pesugihan)의 아이콘으로서 오늘도 성업 중인 자바 재물주술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두꾼을 통해 부토이조와 접신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도 인도네시아 전국에 최소 수 천 명은 있지 않을까 싶다.

 

부토이조와 재물주술을 살펴보면서 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전통적 사고방식을 살짝 들여다보게 된다. 나쁘게 보자면 부토이조는 경제적 성공을 이룬 이들을 손가락질하는 비이성적 꼬투리지만 최선을 다해 좋게 보자면 한정된 자원의 혜택을 모두 공평하게 누리자는 서민사회의 염원이 응축된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참고자료

http://seacenter.snu.ac.kr/?module=Board&action=SiteBoard&sMode=VIEW_FORM&iBrdNo=7&iBrdContNo=3&sBrdContRe=0&sSearchField=&sSearchValue=&CurrentPage=1

https://arestakilu.wordpress.com/tag/legenda-kucing-pesugihan/

https://www.bbc.com/indonesia/indonesia-46153448

https://www.terseram.com/2017/02/misteri-asal-usul-buto-ijo.html

https://ceritamitos.com/cerita-mitos-legenda-buto-ijo/

https://www.boombastis.com/pesugihan-buto-ijo/89488

https://arsip.sewarga.com/2017/06/21/misteri-asal-usul-legenda-buto-ijo/

https://www.tanahnusantara.com/nyata-kisah-hantu-buto-ijo-penganggu-masyarakat-di-kabupaten-sleman/

http://tekatekimisteridunia.blogspot.com/2011/06/pesugihan-buto-ijo-kaya-dengan-beringas.html

https://www.historyofcirebon.id/2018/02/wiragora-buto-ijo-dari-indramayu.html

https://hantupedia.com/pesugihan-buto-ijo-cara-instan-menjadi-kaya-akibat-mengerikan/

https://ratukalinyamat.com/telisik-pesugihan-buto-ijo-dan-tumbal-yang-diminta/

https://www.tanahnusantara.com/ini-dia-salah-satu-kebiasaan-aneh-orang-yang-memiliki-pesugihan-buto-ijo/

https://doripos.com/begini-7-ciri-ciri-orang-punya-pesugihan-buto-ijo-bikin-bulu-kuduk-meri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