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영업재개한 상영관업계, 스튜디오를 세미나 공간으로 임대 추진 코로나로 극도의 불황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은 8개월만인 지난 10월 당국의 영업재개 승인을 얻었지만 전국 상영관 대부분이 문을 연 것은 그로부터 한달 반가량 지난 11월 하순의 일이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간 직원정리로 인한 근무인력부족과 상영할 영화의 부족 때문이었지만 이젠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이 문제다. 12월 상반기까지도 대부분의 상영관 체인 공히 각 상영타임의 관객은 1~2명 수준이었다. 죠니 샤프루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연맹(GPBSI) 회장은 상영관 영업이 재개된 이 3개월 동안 상영관 영업수입은 전기세조차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난 12월 17일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영관 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