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Cinema XXI 3

불황 속 영업재개한 상영관업계,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

불황 속 영업재개한 상영관업계, 스튜디오를 세미나 공간으로 임대 추진 코로나로 극도의 불황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은 8개월만인 지난 10월 당국의 영업재개 승인을 얻었지만 전국 상영관 대부분이 문을 연 것은 그로부터 한달 반가량 지난 11월 하순의 일이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간 직원정리로 인한 근무인력부족과 상영할 영화의 부족 때문이었지만 이젠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이 문제다. 12월 상반기까지도 대부분의 상영관 체인 공히 각 상영타임의 관객은 1~2명 수준이었다. 죠니 샤프루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연맹(GPBSI) 회장은 상영관 영업이 재개된 이 3개월 동안 상영관 영업수입은 전기세조차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난 12월 17일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영관 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영화 2021.01.01

자카르타 Cinema XXI 마침내 11월 16일 재개관, 그러나 신작영화 실종

자카르타 Cinema XXI 마침내 11월 16일 재개관, 그러나 신작영화 실종 10월 상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가 상영관 영업재개 허가방침을 발표한 후 한 달도 넘은 11월 16일(월) 자카르타 북부 끌라빠가딩의 아르타가딩 몰을 비롯해 모두 16개의 자카르타 지점들 문을 11월 16일부터 열었다. 지난 10월 중순 파푸아 등 오지 6개 도시에서만 상영관 영업을 재개하고서도 자카르타에서는 오랫동안 침묵한 끝에 이루어진 조치다. Cinema XXI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개관에 철저한 보건 프로토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 연맹(GPBSI) 죠니 샤프루딘 회장은 이번 영업재개 규모로는 상영관 사업자들에게 아직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영화 2020.12.17

자카르타 XXI 상영관이 영업재개하지 않는 이유

자카르타 XXI 상영관이 영업재개하지 않는 이유 Cinema XXI은 코로나로 인해 7개월간이나 문을 닫은 바 있다. XXI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cinema.21를 통해 10월 17일(토)부터 공식적인 영업재개를 공표했다. 그러나 실제로 문을 연 곳은 5개 도시의 일부 지점들뿐이고 자카르타는 아직도 영업재개 상영관 리스트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태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상영관 업업재개를 허용한 후 CGV는 네 군데의 상영관이 영화상영을 시작했으나 XXI은 11월 초까지도 자카르타에 어디에서도 상영관을 재개관하지 않고 있는 데엔 XXI 스스로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XXI은 새로운 방침을 하나 새로 세웠다. 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6개 도시에서만 상영관 체인을 가동시킨..

영화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