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한테 먹힐 뻔한 고양이 마르셀이 사진을 보내왔는데 쥐한테 잡아먹힐 뻔한 고양이를 구해왔다는 거다. 새끼고양이인 모양인데 그래도 명색이 고양이를 쥐가 잡아먹으려 했다고? 쥐가 용감한 건지, 고양이가 정체성 혼란이 있는 건지? 암튼 아까 낮에 벼락이 치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져 내렸는데 그 사이 고양.. 매일의 삶 2020.03.12
폭우 속에서 하는 이사 나는 사회생활을 우비장사로 시작했다. 물론 이런 명제를 내려면 약간의 성찰과 설명이 필요하다. 내가 (주)한화 무역부문 의류팀에서 레인웨어 일본수출 담당이 된 것은 전역 직후인 1988년 6월 이후의 일이지먼 사실 한화에 입사한 것은 학군 임관 전인 1986년 1월인가 2월의 일이었고 당.. 매일의 삶 2020.02.03
[옛날이야기] 자카르타 홍수 자카르타의 홍수를 처음 겪었던 것은 1996년 초였습니다. 짜꿍(Cakung) KBN 공단은 완전히 침수되어 정전에 감전사고까지 일어 났지만 뚝심좋은 한국공장은 그래도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나도 본넷 위까지 밀려 오는 파도를 해치며 공장까지 갔지만 어떻게 차를 댈 방법도 내릴 방법도 없었.. 매일의 삶 201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