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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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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쥐한테 먹힐 뻔한 고양이

beautician 2020. 3. 12. 20:03



마르셀이 사진을 보내왔는데 쥐한테 잡아먹힐 뻔한 고양이를 구해왔다는 거다.

새끼고양이인 모양인데 그래도 명색이 고양이를 쥐가 잡아먹으려 했다고?



쥐가 용감한 건지, 고양이가 정체성 혼란이 있는 건지?

암튼 아까 낮에 벼락이 치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져 내렸는데 그 사이 고양이한테 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엄마고양이가 있을지 모르니 당장 데려다 키우려하지 말라 했는데 마르셀은 두 번째 고양이를 키울 생각에 잔뜩 바람이 든 상태다.


내일쯤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를 사다 주면서 한번 들어다 봐야 할 듯.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