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옴니버스 법안 폐기 가능성은? Endy M. Bayuni / 2013년 3월 13일 / 자카르타 포스트 논설 조코위 대통령은 마치 프로 체스 선수처럼 상대방 탐색을 위한 첫 수를 두는 것으로 그의 두 번째 임기 첫 행보를 떼었다. 그의 지난 4월 재선을 도운 이들조차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논란의 ‘일거리 창출에 관한 옴니버스 법안’을 꺼내 든 것이다. 이 행보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 응분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하지만 헌법 상 2024년 대선에 다시 연임출마가 금지된 그로서는 날아드는 오물에 셔츠가 좀 더러워질 각오만 있으면 잃을 것이 없다. 조코위 대통령의 현재 행보는 정치평론가들이 말하는 마지막 임기 대통령이 보편적으로 취하는 행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즉 재선을 염두에 두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