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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싱가폴 창이공항 흡연실에서 담배 두 대를 연거푸 피워대며 생각에 잠긴다. 짧지만은 않은 세월을 살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든 자카르타를 떠나 가족들이 기다리는 고국으로 향하는 마음이 결코 즐겁지만은 않았다. IMF 한파가 밀어닥치기 직전 적잖은 봉제오더를 돌리던 우리 사무실..
매일의 삶
2016. 10. 6. 21:47
어디나 좀 유별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심지어 인도네시아에 몇번 출장온 경험을 가지고 현지에서 십수년을 산 사람들에게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고 강의하려 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에이, 제가 뭐 자카르타에 하루 이틀인 줄 아세요? 인도네시아 거래 ..
매일의 삶
2016. 10. 5.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