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 3

2019년 조코위 연정에 참여하려던 민주당이 야당으로 전락한 뒷얘기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메가와티와 SBY의 불편한 관계 Selasa, 20 September 2022 07:03Reporter : Dedi Rahmadi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 전대통령과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 전대통령(©2012 Merdeka.com)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 투쟁민주당 총재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 민주당 최고위원장 사이에 있었던 2019년의 불편한 관계가 2024 대선에서도 반복될 전망이다. 이번엔 민주당 전국지도자회의(Rapimnas)에서 한 SBY의 연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그 기폭제가 되었다. SBY는 문제의 연설에서 2024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있을 것이란 정보가 있어 자신이 부득이 현실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2024..

인니 최고 연구혁신기관 운영권을 꿰어찬 메가와티

정치가 학계에 드리운 ‘지성의 위기’라는 그림자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뿌뜨리가 인도네시아 최초, 최대의 연구혁신기관 수석자문으로 위촉되었다는 사실이 인도네시아 학술적 자유의 미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결정한 메가와티 위촉은 인도네시아 대학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있다는 학자들 사이의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더욱이 국립 자카르타 대학교(UNJ)가 학칙을 개정해 마룹 아민 부통령과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주려는 시도가 최근 학계의 비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민주투쟁장(PDI-P) 총재이기도 한 메가와티는 앞서 대통령에 의해 빤짜실라 국가이념 실천기관(BPIP)의 자문위원으로도 선임..

대선후보 선정두고 민주투쟁당 당내갈등 고조

민주투쟁당(PDI-P) 차기 대통령 후보 지명은 메가와티의 손에 현 정권의 연정 최대 파벌이자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해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PDI-P)이 차기 대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당내 진통을 겪고 있다. 2024년 임기가 끝나는 조코위 대통령은 헌법 상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와 뿌안 마하라니 국회의장, 이 두 명의 유력한 차기 주자들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의 지주이자 뿌안의 어머니이며 당의 단결과 기강을 지켜 나가야 하는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후보 지명과 당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을 기본적으로 그녀 한 사람이 쥐고 있다. 2012년 당시 그리 지명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