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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PM - 설립허가 및 허가변경 - 번호표와 시간 상관관계

beautician 2016. 7. 29. 10:26

2016년 6월말까지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API 허가(수입자번호)를 가진 모든 기업들은 API를 갱신해야 했고 관련업무가 상공부에서 BKPM으로 전격 이관되었으므로 6월말 이전까지 API 갱신하려는 기업들로 가똣수브로또 거리에 위치한 BKPM 건물은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게다가 하루 처리건수를 요일에 따라 110-150건으로 제한헤 두었으므로 BKPM에 새벽 5시 이전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번호표를 받지 못해 BKPM 업무처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니 벌어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6월말도 지나고 라마단 금식과 긴휴무가 끝난 7월말 BKPM에서 번호를 받는 것은 그리 빡빡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번호표를 늦게 받을 수록 BKPM에서 자기 순서를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은 감수해야만 합니다.

 

2016년 7월말 현재 번호표와 시간의 상관관계는 대략 이렇습니다.

 

아침 6시경 도착 - 10번 이전의 번호를 받을 수 있음. 허가취득이나 연장에 대한 컨절팅도 오전 10시 이전까지는 완료 가능

 

아침 8시 - BKPM이 업무시작하는 시각에 번호표는 40-50번 정도까지 나감. 출근길 도로정체가 심해 추가 도착하는 민원인들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각. 이쯤에 번호표를 받아도 오전 중 아슬아슬하게 BKPM업무를 완료할 가능성 있음.

 

아침 11시반이면 번호표 110번까지 소진됨. 소진되지 않이도 다 이상 번호표를 나눠주지 않는 듯. 늦은 번호는 BKPM 컨절팅 업무가 끝나는 오후 4시경까지 순서대기해야 하기 쉬움.

 

많은 불편과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BKPM업무는 그렇게 굴러가는 중이고 이곳 노동부 출장소에서 RPTKA나 IMTA 수속 및 빌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거의 전체관청의 상담원이 나와 있어 문의가 있을 경우 신속한 답변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번호표를 받아야 하지만 그 줄이 그리 길지 않아서 해당 관청을 직접 찾아가 문의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그래서 이젠 새벽 4시까지 BKPM에 와 번호표를 받아야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우린 아침 6시면 BKPM에 도착합니다. 그때면 가똣 수브로또 거리가 벌써 붐비기 시작하는데 7시쯤부터는 걷잡을 수없이 정체되기 시작하거든요.

 

2016.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