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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자카르타 도로풍경 - 버스차장, 고가도로 호빵장사

beautician 2016. 2. 20. 23:15


오늘도 차를 몰고 거리로 나갑니다.



도로 한 복판에서 젊은 여자가 내 차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이건 늘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사진 오른쪽 버스의 차장입니다. 분홍색 상의와 흰 색 상의가 한 팀이 되어 요금도 받고 길이 막히면 나가서 길도 뚫고 하는 거죠.





이런 일은 주로 남자가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자들도 용감하게 차장으로 나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지날 때마다 늘 궁금해지는 건물. 이 건물은 왜 저렇게 새까맣게 되었을까요?

저 왼쪽 나무 뒤에 사무실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물론 안보입니다.^^


길이 꽉 막히면 저런 광고판이 눈에 들어오게 되죠.

그리고 퇴근시간이면 나타나는 거리의 상인들이 막히는 고가도로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 분은 튀긴 두부를 팝니다.






이분은 호떡을 팔고요.




고가도로 밑엔 경찰서 지구대가 나와 있지만 이런 고가도로 상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본 일이 없습니다. 물론 때가 되면 장소 사용료를 받으러 오긴 하겠죠.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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