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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21년 ISBN 발급량 세계 7위 본문
WIPO 2023 보고서: 인도네시아 2021년 ISBN 발급량 세계 7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2023년 내놓은 2021년 세계출판산업 조사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7번 째로 많은 ISBN을 발급한 국가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49개국에서 약 529만의 ISBN이 발급되었는데 인도네시아는 국립도서관에서 이중 15만9,330개의 ISBN을 발급했다. 2020년의 14만4,793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WIPO에는 49개국의 ISBN 자료가 등재되었는데 이중 38개국에서 ISBN 발급량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1만4,537건이 늘어나 일본(7만713건 증가), 네덜란드(2만2,146건 증가), 스페인(1만5,281건 증가)에 이어 네 번째로 2020년에 비해 2021년 ISBN 발급량이 많이 늘어난 국가가 되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 중이었지만 대체로 ISBN 발급량이 늘었고 49개국 중 2년 연속 ISBN 발급량이 줄어든 국가는 두 곳뿐이었다.
2021년 ISBN 발급량 기준 순위는 중국, 한국, 독일, 폴란드,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이태리, 스페인, 이란 순인데 중국은 약 288만 건, 한국은 약 34만 건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ISBN 발급책임을 맡은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PNRI)은 2022년 4월 런던 ISBN 국제본부로부터 부적절한 ISBN 발급관행에 대한 경고를 받고 ISBN 발급업무를 일시 중단하면서 현지 출판업계에 큰 혼선을 가져온 바 있다.
이는 정부기관 발간물과 논문, 연구결과보고서 같은 학술서적 같은 비매용 도서에 무분별하게 ISBN 발급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과거 교육문화부)가 논문책자를 발간하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대신 제출하는 것으로 학사,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것도 이러한 ISBN 남발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국립도서관이 이후 ISBN 부정발급신청을 스크리닝할 목적이라며 일반 과거 ISBN 신청 구비자료로서 타이틀 페이지, 서문, 목차, 초록 만 요구하던 것에서 작품이 오리지널임을 확인하는 증명서와 전체 내용의 PDF 파일을 요구하고 있어 이로 인한 물의와 불편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서 내용 전체를 담은 PDF 파일을 워터마크 없이 제출하도록 한 것에 대해 출판사와 작가들은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크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꼼빠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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