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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판 시장 동향 (2023년 3월)

beautician 2023. 4. 15. 11:56

인도네시아 출판 시장 3월 보고서

 

출판계 이슈 및 주요 동향

 

ㅇ 인도네시아 독서대사(DBI)의 활동

 

인도네시아 독서대사 골아공

 

국립도서관장 무하마드 샤리프 반도(Muhammad Syarif Bando)는 현대가 정보폭발의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 시대의 독서대사란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터넷 인플루언서와도 같다고 묘사했다.

 

현 인도네시아 독서대사인 골아공(Gol A Gong)은 매일 30분 운동하는 것처럼 모든 국민들이 매일 6분씩의 책 읽기 운동에 참여하기를 권했다. 골아공은 헤리 헨드라야나(Heri Hendrayana) 작가의 필명이다.

 

그는 정부예산 지원을 받는‘문예 사파리’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453개 지역을 방문하며 민간의 독서열 함양을 위해 지방정부의 참여와 협조를 촉구했다. 흔히 ‘사냥여행’이라 번역되는‘사파리(safari)’란 단어가 인도네시아에서 갖는 의미는 대체로 원근을 따지지 않고 각지를 순회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행위를 말한다. 즉 ‘문예 사파리’란 독서문화를 함양해 낮은 독서율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진행하는 독서대사의 ‘문예여행’이다.

 

지방정부 수장 또는 이장이 도서관 서비스가 낭비라고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아 기껏 설치한 지역 도서관 사서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진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데 그런 지방정부를 만나 설득하는 것도 독서대사의 업무다.

 

아딘 본다르(Adin Bondar) 국립도서관 도서자원개발 부관장도 다중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통해서만 독서율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골아공은 각 지역에 2017년 도서관법에 입각해 문해력 증진 또는 도서산업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라고 종용해왔다.

 

인도네시아 독서대사는 인쇄물, 소설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의 각계에 독서에 동기를 부여할 영감을 주고 독서열을 드높일 인물을 선정해 임기 동안 활동하도록 하는 인도네시아 국립 도서관의 프로그램이다.

 

초대 독서대사는 백만장자 퀴즈쇼 진행자 딴토위 야야(Tantowi Yahya 2006-2010)였다. 2대 독서대사는 언론인이자 작가인 안디 F. 노야(Andy F. Noya, 2011-2015)로 킥안디(Kick Andy) 토크쇼 진행자였고 3대는 매력적인 배우이자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력한 방송 언론인 나즈와 시합(Najwa Shihab, 2016~2020)이었다.

 

나즈와 시합

 

4대 독서대사 골아공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출처: 안타라뉴스[1], 브라위자야 대학교 도서관[2]

 

 

ㅇ 국립도서관, 2022년 지역별 독서선호도 조사

 

그림 1. 연도별 인도네시아인 독서선호도 추이

국립도서관 조사에 따르면 족자가 2022년 독서선호도 조사에서 독서선호도(TGM) 78.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족자가 위치한 중부자바는 70.96 점으로 2위, 자바섬의 반둥 서쪽 지역인 서부자바는 70.1점으로 3위를 달렸다.

 

한편 독서선호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서파푸아주로 54.81점을 기록했다. 마나도가 포함된 북부 술라웨시와 파푸아주(얼마 전 4개 주로 나뉘어지기 전)가 각각 55.58졈과 55.93점으로 그 다음이었다. 모두 자카르타에서 가장 먼 지역에 속한다.

 

전체 평균으로는 2021년보다 7.4% 증가한 59.52점을 기록했다. 이는 독서인구의 증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독서열이 그만큼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2020-2024년 기간의 인도네시아 국가중기발전계획에 관한 2019년 대통령령 18호, 지방정부 업무이행보고 및 평가에 관한 2019년 정부령 13호 시행령에 대한 2020년 내무장관 규정 18호, 2020–2024년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전략계획에 의거해 지방 정부는 도서관 부문에 대한 정부업무의 핵심성과지표(IKK)를 측정해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독서에 대한 선호도(TGM)’가 그 지표들 중 하나다.

 

독서선호도는 독서 빈도, 독서 시간 및 읽은 책의 수 등 다양한 요소를 취합하여 산출한다.

 

해당 조사결과에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하루 평균 1시간 37분, 주간단위로는 9시간 56분 동안 책을 읽는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인도네시아 독서인구가 전체인구의 0.1%라는 유네스코 조사결과를 감안하면 이 국립도서관의 조사는 독서인들을 과표집했다는 의구심을 거두기 힘들다.

 

아무튼 국립도서관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일주일에 다섯 번 독서를 하고 3개월 마다 5개의 ‘읽을 거리’를 읽는다고 파악하고 있다.

 

국립도서관이 직접 진행한 이번 독서선호도 조사는 전국 102개 시군에서 1만1,158명으로부터 받은 독서빈도, 인터넷으로 읽을 거리에 접속하는 시간 등에 대한 답변을 분석, 취합한 것이다.

 

출처: 다타인도네시아[3], 이코네시아[4]

 

 

ㅇ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의 근-현대 신문 소장 상황 및 디지털화 노력

 

인도네시아의 중요 사료로 간주되는 옛 신문들이 기록보관소에서 풍화작용을 겪고 있어 국립도서관이 해당 자료들에 대한 디지털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문 기사들의 마이크로필름 보관본 역시 상태가 나쁘기는 매한가지다.

 

과거엔 마이크로필름이 가장 적합한 신문보존방법으로 인식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옛 신문들을 스캔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놓아야만 비로서 영구보관과 효율적 검색이 가능해진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현지에서 발행된 신문 약 160만 개를 소장하고 있지만 대개 카피 한 개씩만 남아 있는 상태다. 따라서 자료가 소멸하기 전 디지털화 작업이 시급한데도 2019년에 출범한 도서관의 온라인 플랫폼 카스타라(Khastara)에 등록하기 위한 옛 신문들의 스캔 및 업로드 작업은 불과 2.5% 정도 진행된 상태다. 카스타라를 통한 과거 기사 검색도 아직 불가능하다.

 

이들 160만 개의 신문들은 모두 희귀본인데 마이크로필름 작업이 된 것들 중 1만1,000개만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네덜란드 왕실 부속 동남아시아 및 카리비안학(學) 연구소 명예연구원 게리 판클린컨(Gerry van Klinken)은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담은 목소리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가 자연적 풍화와 무관심, 그리고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변두리 지역은 신문사료 보존이 매우 열악하다. 판클린컨은 동부 누사떵가라(NTT) 주도인 꾸빵(Kupang)를 예로 들었다. 193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어로 신문을 발행되는 신문사들이 아홉 개 있었지만 어느 하나 오늘날까지 살아남지 못했고 관련 기록들도 모두 사라졌다.

 

신문 기록이 사라지면 역사도 죽는다. 식민지 시대의 역사와 특정 지역의 토착 관점을 담은 신문들이 인도네시아에서는 거의 사라진 반면 네덜란드 기록보관소엔 당시의 기록들을 고스란이 보존되고 있다. 결국 식민지 시대 정복자들의 논리와 관점에 대항할 인도네시아의 고유의 시각을 담은 신문 형태 사료가 결정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다.

 

그나마 보존되고 있는 과거 신문들의 보관상태 역시 매우 열악하다. 당시 작은 지방 출판사와 인쇄소들이 싸구려 종이에 질 낮은 잉크 등 열악한 인쇄재료를 사용한 것은 전국적으로 거의 공통적인 문제다. 그렇게 인쇄된 당시 신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 자체가 머금고 있던 산도 때문에 저절로 부스러지고 있다.

 

신문들의 마이크로필름 보관본 역시 당시 예산 상의 이유로 값싼 필름 롤을 사용한 결과 종이신문들과 다를 바 없이 현재 풍화와 소멸과정에 처했다.

 

거기에 잦은 이사와 이동, 뒤섞임이 반복적으로 일어난 결과 현재 국립도서관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의 도서관들은 정확히 정리된 소장도서와 물품 목록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한편 신문 사료를 디지털화 하여 검색이 가능하도록 업로드 하는 것에도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다. 호주와 영국, 국제적 기록검색 프로그램, 국립박물관들이 공히 인도네시아의 역사적 신문들 디지털화 작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이 어떤 신문 기사를 카스타라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해당 신문이 발행된 지 50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제약을 받는다. 소유권,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코넬 대학교 크로치 도서관(Kroch Library) 동남아시아 컬렉션 큐레이터 지오프리 그린(Gregory Green)은 인도네시아 주요 은행들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신문 몇 년치에 해당하는 디지털 파일을 하드 드라이브로 한 박스 가득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민간이 접근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만들려는 이들에게는 온라인에 공개해도 된다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지 못하는 한 그 하드 드라이브 속 대량의 자료들은 무용지물일 뿐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에서 역사적 옛 신문들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은 여러 여건과 우선순위에 밀려 느릿느릿 진행되고 있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5]

 

□ 인도네시아 전자책 시장

 

ㅇ 인도네시아의 전자책 불법복제문제

 

인도네시아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일반도서 시장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점 그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 출판사들은 특정 도서들의 경우 e-북을 먼저 낸 후 독자반응을 본 후 이를 토대로 종이책 인쇄 여부와 초판 인쇄량을 결정하기도 하므로 e-북의 발행량 역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출판사들이 대체로 e-북 발행을 아직도 꺼리는 이유는 종이책보다 e-북이 불법복제 당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e-북 불법복제와 유통을 막기 위해 작가, 출판사는 물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들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 만으로는 아직 충분치 않다.

 

도서산업 관계자들은 e-북 불법복제와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독자들이 싼 값에 현혹되어 불법복제도서를 계속 구매한다면 작가와 출판사, 마켓플레이스들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인식함양을 위한 첫 단계로서 정품을 사 읽으려는 정의로운 인도네시아 독자들에게 인도네시아 최대 신문-도서 기업인 꼼빠스-그라메디아 그룹(Kompas -Gramedia Group) 산하 꼼빠스 신문은 정품 e-북과 복제본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구매 접근성:

오리지널 e-북은 그라메디아닷컴(Gramedia.com) 같이 서점이나 출판사의 공식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할 수 있고 그라메디아 디지털(Gramedia Digital), 구글 플레이북(Google Play Book), 또는 공식 출판사나 서점과 협업하는 전자도서관 등 보안이 담보된 특정 어플리케이션으로만 열 수 있다.

한편 불법복제 전자책들은 와츠앱,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나 이메일 또는 비공식 불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 e-북 보안 및 복제방지 유무

정품 e-북에는 DRM(Digital Right Management – 디지털 권리관리)라는 보안시스템이 탑재되어 유통을 관리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DRM이 탑재된 e-북은 공식 플랫폼에서 복제, 화면 캡처, 임의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므로 데이터 보안유지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불법복제본에는 DRM이 탑재되어 있지 않아 얼마든지 복제, 다운로드, 불법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게 문제다. 불법이 더 자유롭다는 것.

 

- 가격

원본 전자책은 작가, 출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 제작과 유통에 참여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여한 당사자들에게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가격이 산정된다. 대개 원본 전자책은 가격은 인쇄된 종이책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겨진다.

그러나 불법복제 e-북은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 또는 무상으로 유통된다. 독자들에겐 솔직히 이 부분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인도네시아 민간에서는 불과 몇 만 루피아(수천 원)의 가격 차이가 큰 유혹으로 다가온다. 결국 저작권에 대한 독자들의 올바른 인식이 도서 불법복제를 막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물론 불법복제도서 유통과 판매는 적발될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 품질과 기능

정품 e-북은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높은 해상도의 품질을 제공한다. 공식 e-북 플랫폼들은 줌인, 줌아웃, 책갈피, 리딩라이트, 오리엔테이션 페이지, 검색/텍스트박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불법복제 e-북은 대개 페이지 단위로 스캔한 것들이 많아. 해상도와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자연히 공식 e-북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편의기능들이 불법복제 e-북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출처; 꼼빠스닷컴[6]

ㅇ 근절하기 어려운 e-북 불법복제, 그나마 가능한 대응책

 

인도네시아에서도 작가와 출판사들이 지난 수년 간 e-북 불법복제에 맞서 싸워왔지만 독자들 스스로 전자책을 구입하는 것보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어서 전자책 불법복제의 근본적 근절은 매우 어렵다. 결국  독자가 바뀌어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따라서 관련 인식함양을 위해 독자들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며 경제적으로 e-북 정상가를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간의 구매력이 강화되면 불법복제도서 무료 다운로드 시도도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이라도 인도네시아 도서시장에서는 e-북의 불법복제를 최대한 막아보려 애쓰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자책 불법복제를 100% 방지하는 방법은 사실상 아직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불법복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기본적으로 불법복제를 번거롭게 만들거나 복제범을 위축시키거나 죄책감을 불러 일으키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현지 출판업계가 공유되고 있다.

 

- 저작권 등록

저작권 등록을 한다고 해서 작가의 전자책이 복제되는 것을 피할 수 없지만 나중에 불법복제범에게 소송을 걸 근거가 된다.

 

- 디지털 권한관리(DRM) 사용

디지털 권한관리(DRM)는 불법복제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가와 출판사는 DRM을 탑재하여 해당 e-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종류를 제한할 수 있다.

DRM은 콘텐츠를 암호화하여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의 불법 배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DRM이 탑재된 e-북을 정식 구매하면 해당 콘테츠를 사용할 수 있는 패스워드를 받게 된다.

 

- DCMA 게시중단 통지

DMCA(1998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는 사용자들에 의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 기업의 법적 책임에 한도를 적용하고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제거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미국법이다. 전자책을 무단 유통하는 웹사이트를 발견할 경우 저작권자가 DCMA 게시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

DMCA 게시중단 통지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배포하는 웹사이트에 보내는 법적 문서로 저작권을 침해한 특정 e-북을 제거하도록 해당 웹사이트에 알리는 용도이며 문제의 전자책을 제거하지 않으면 해당 웹사이트가 폐쇄될 수도 있다.

 

- e-북에 워터마크 사용

e-북 모든 페이지에 저작권자의 이름이나 구매자 이름을 워터마크로 표시하면 무단 복제할 경우 해당 워터마크가 불법복제 다운로드의 증거가 된다.

 

- 사용자의 편집권 제한

로키자드(Locklizard), 파일오픈(FileOpen)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자책, 특히 PDF본의 편집, 복사, 읽기, 인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 비밀번호로 보호

전자책을 암호로 잠가 보호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구매자에겐 일회용 암호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승인되지 않은 다운로드만 방지할 수 있으며 e-북을 정상적으로 구입한 사람이 제3자와 공유하는 것을 방지할 수 없다.

 

- 추가적 저작권 표시

저작권 표시를 하여 해당 도서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됨을 천명하는 방식. 그러나 저작권 표시는 전자책을 불법 복제, 배포하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리는 것이므로 불법 배포 자체를 막는 근본적인 방법이라 보긴 어렵다.

저작권 표시는 기호 ©️ 또는 "저작권" 또는 약어 "Copr", 책이 처음 출판된 연도 및 저자 이름으로 구성된다.

 

출처: 월드스콜라허브닷컴[7]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