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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잔 그룹 창립 40주년 (2022년 10월 22일)

beautician 2022. 12. 10. 11:08

미잔 그룹 창립 40주년 M블록 스페이스에서 작가와 독자의 만남 개최

Sabtu, 22 Okt 2022 20:02 WIB

미잔 출판사 창립 40주년 기념식 (Foto: Tia Agnes/detikcom)

 

1983년도에 설립된 후 명실공히 인도네시아 출판업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미잔 출판사(penerbit Mizan)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2022년 10월 22일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잔은 초창기엔 저명한 이슬람 작가와 사상가들의 책을 출판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해 이후 40년 동안 미잔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출판하는 회사가 되었고 현재 미잔그룹엔 6개 독립출판사들이 매년 600개 타이틀의 책들을 출판하고 있다.

 

미잔 그룹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는 하이다르 바기르(Haidar Bagir)는 반둥공대에 다니던 시절 졸업하던 해에 미잔을 설립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살만 사원과 마잘라 뿌스타카 살만 (Majalah Pustaka Salman)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두 선배의 제안을 받았을 때 이슬람 책 출판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미 미잔(Mizan)이란 출판사 이름도 지어놓은 상태였다. 미잔은 '균형'을 의미한다.

 

하이다르는 모든 사람이 무엇에 대한 어떤 정보든 다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의 권리가 박탈당한 것이라 여겼다.

 

1990년대에 미잔은 야마니(Yamani)의 작품인 수피 성서(Wasiat Sufi)를 e-북으로 출판해 미잔닷컴(mizan.com)에 업로드 하는 것으로 디지털 출판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해당 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출판사가 개설한 최초의 웹사이트가 되었다.

 

미잔은 폰소설이나 휴대폰 화면으로 읽는 소설에도 도전했고 해당 소설을 챕터별로 구매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미잔은 2008년에 구글북서치(Google Book Search)와 e-북 마케팅 협력 계약을 맺으면서 주요 파트너가 되었다.

 

미잔그룹의 다음 목표에 대해 미잔 계열사인 븐땅 뿌스타카(Bentang Pustaka)의 CEO 살만 파리디(Salman Faridi)는 현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일련의 다음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장 모두 디지털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쪽으로 방향을 설정했고 현재 스웨단 오디오북 플랫폼인 스토리텔(Storytel)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

 

엠블록스페이스(M Bloc Space)에서 열린 미잔의 창립 40주년 기념식은 삐디 바익(Pidi Baiq), 아지 산토소뿌트로(Adjie Santosoputro), 리잘 도(Rizal Do), 와휴 이다티야(Wahyu Aditya), 살만 아리스토(Salman Aristo) 등의 작가들은 물론 '여행하는 철학자(philosopher traveler)로 유명한 에락 와이너(Eric Weiner)에 이르는 유명인사들과의 대화로 활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미잔은 이 행사를 위해 엠블록스페이스의 크레에이티브 홀(Creative Hall)에 ‘양지를 향한 박물관(Museum Menuju Titik Terang)을 설치했고 북바자회도 열었다.

출처: 더틱닷컴

https://hot.detik.com/book/d-6363132/mizan-ultah-ke-40-gelar-jumpa-penulis-dan-pembaca-di-m-bloc-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