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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간이슈 2022년 11월 셋째 주

beautician 2022. 11. 22. 00:08

2022. 11. 12(토)~11. 18(금) 주간 이슈

 

1. 2024 대선/총선 관련

- 나스뎀당의 수리야 빨로 총재는 아니스를 대선후보로 추대한 후 자신과 조코위 대통령 관계가 나빠졌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

 또 한편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쁘라보워에게 그런 것처럼 아니스에게도 이번엔 당신이 대선에서 이길 차례라는 말을 해주길 바란다고 보도.

- 2024년 대선에서 대중의 15.1%가 조코위가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힘.

- 기브란과 아니스의 만남. 투쟁민주당은 아니스가 기브란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삼을까봐 걱정할 듯. 일각에서는 이 만남이 PDIP를 와해시키려는 아니스의 음모라고 보는 시각도 있음.

 

기브란과 아니스의 솔로 회동

 

2. 정부, 정치, 외교

- 정부의 도심 슬럼대책으로 강제이주외의 다른 방안을 모색

- 나스뎀당의 수리야 빨로 총재는 아니스를 대선후보로 추대한 후 자신과 조코위 대통령 관계가 나빠졌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

- 조코위-마룹 3년을 평가하며 ICW는 부패수감자들에게 레드카펫을 깔아 석방해 준 것을 가장 큰 실정으로 꼽음.

- 투쟁민주당 포함 여러 당들이 기브란을 중부자바 주지사로 미는 중. 결국 간자르 입장에서는 대선으로 가는 길을 막아놓은 당이 기브란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형국.

- 깐주루한 참사현장에는 가지 않았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뿌안 마하라니로 인한 각 당의 공방.

- 인도네시아 공식적으로 38개 성립 (이전 파푸아에 3개 주 추가한 것에 이어 Papau Barat Daya 주 신설, 따라서 파푸아는 이제 6개 주가 됨)

 

이태원 참사 분향소 찾은 뿌안 마하라니 국회의장

 

3. 자카르타 및 수도권

- 아니스 시절 중단되었던 찔리웅강 정상화사업(축대제방건설 및 준설)을 헤루 직무대행이 2023년부터 재개하기로 함.

- 인도네시아 전기버스로 대만 픅스트론 모델 T 도입.     

- 자카르타 주정부가 Jakwifi를 위해 2,750억 루피아 예산을 책정했는데 샤리푸딘 주의회의원은 Jakwifi는 원격수업 당시 필요한 것이고 현재는 100% 대면수업이 실시되었으니 해당 예산을 취약계층 직접현금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해야 한다고 주장.

- 자카르타의 2023년 자전거도로 예산은 구간 연장보다 기존 구간 수리와 사용자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 해당 자전거도로는 Bike to Work 즉 '자전거출근로'인데 실제로 사용되는 상황은 매우 저조

- 헤루 직무대행이 아니스가 만든 빗물저수정들을 유지하지만 예산을 10억 루피아로 크게 줄임. 이 정도면 직무대행이 아니라 신임주지사로서 풀스윙하는 기세.

 

자카르타 자전거 도로

 

4. 인도네시아군, 경찰

- 우수한 여경후보가 낙태와 나이문제로 갑자기 명단에서 빠지고 다른 경정의 조카 이름으로 바뀐 것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자 경찰청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 결국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해당 여경후보에게 다른 기회를 줄 것처럼 얘기가 진행되는 모양.

- 결국 술라스트리를 여경으로 합격시킨 말루꾸 지방경찰청.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여경으로 임용된 술라스트리

 

5. 경제 사회

- 두 명의 대법관이 뇌물수수혐의로 체포되자 국회 제3위원회 데스몬드 위원장이 대법원을 부패한 자들의 보금자리라고 묘사.

- 카프리데이에 애완동물 반입 불가.

- 라이언에어와 윙스에어가 세계 최악의 항공사 1, 2위에 오르자 산디아가 장관은 함께 숙제를 풀어가자는 전향적인 반응을 보임.

- 중부자로 이전계획을 밝힌 니코마스 KMK 파크랜드 등 대형 신발공장 3개에 댜햐 반뜬 주지사 직무대행이 사업확장일 뿐이라며 이들이 계속 반뜬에 남을 것이라고 발언.

- 자카르타 MRT가 한시간 연장해 심야까지 운행 시작. 호텔인도네시아에서는 11시 31분 르박불루스에서는 11시 12분에 막차가 출발.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15킬로미터 시험운행 진행. 이후 142킬로미터 테스트 예정.

- 교통위반 범칙금 스티커 수기발급이 금지된 후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등 운전자들이 교통경찰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 상황.

-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연기된 제48차 Muhammadiyah National Congress가 11월 18-20일 기간동안 중부 자바 수라카르타에서 열려 새 지도부를 선출예정.

 

라이언에어 그룹

 

6. 사건 사고

- 푸아 도기야이 리젠시 카무 지구 주민 약 400명이 5세 소년 1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로 촉발된 폭동이 토요일(11월 12일) 발생해 일요일까지 계속됨.

- 크레이지 리치인 인드라 켄즈가 비모노 바이너리옵션 사기가건으로 징역 10년과 50억 루피아 벌금을 선고받음.

- 말루꾸에서 벌어진 주민들간의 싸움이 30여채 주택과 두 개의 학교가 화재에 전소.      

- 뻐말랑 군수의 뇌물수수사건 재판이 진행되면서 군수 THR를 위해 공금을 적립하는 등의 여러 부패행태가 드러남.

- 해커 비요르카가 이번엔 뻐둘리린둥이 데이터 32억 개를 유출.          

- 트랜스 자카르타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들어갈 때(tap-in)와 나갈 때(tap-out) 두 번 돈이 공제되는 방식으로 하루 16억 루피아 정도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KPK가 조사시작.

- 폐쇄적인 생활을 했던 깔리더라스 일가족 사망사건의 단서를 찾고 있는 경찰. 독? 이교도 종교의 가르침?

- 한 마을에서 유사의료행위로 큰 돈을 요구하던 가짜 두꾼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는데 그에게 맡겨진 환자들은 가스라이팅 당한 듯 두꾼 허락없이 귀가하지 않겠다는 입장. 두꾼이 이렇게 무서움.

- 죽었다 부활한 것으로 알려진 보고르 남자의 에페소드는 빚장이를 피하려한 남자의 자작극으로 밝혀짐.

- 깔리더라스 일가족 사망사건 추가 단서 확보.

- 체포 당시 쁘산트렌에서 경찰과 장시간 대치했던 좀방 끼아이 아들이 성폭행 혐의에 유죄가 인정되어 7년 징역형을 선고받음.

 

트랜스 자카르타 탭인-탭아웃 문제

 

7. 아세안 / G20

- 아세안 정상회의 3일차 스케치 - 아세안+3개 대회상대국(한중일) 회당, 아세안+인도 정상회담

- G20 정상회의 임박한 가운데 두 중국인이 자카르타에서 관련 시위를 하려다가 비자법 위반으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고 발리에서도 여러 민간행사들이 허가 거부되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

- 조코위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인도-태평양에서 전쟁의 북소리를 울리지 말라고 당부. 명백히 윤석열 연설을 듣고 한국에 대고 하는 소리일 가능성 농후.

- 대통령 영부인 이리아나 여사가 발리 도착하면서 비행기 트랩에서 미끄러져 넘어짐.

- 주택공공사업부 장관 바수키 아디물요노와 한화진 한국 환경부 장관이 발리 G20 정상회의에서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에 관한 공동 성명에 서명.

- G20 정상회의 개막

-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대통령 차량이 통과하는 곳에서 전쟁반대 포스터를 꺼내려던 찌마히 여성이 경호원과 경찰들에게 붙잡힘.

- 김건희 여사의 미모가 G20 정상회의에서 사람들 마음을 훔쳤다는 골때리는 기사. 다음날 꼼빠스가 김건희 프로필 실음. 배경이 잘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지만 이전의 한국영부인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 개인 팬클럽 보유, 굳이 김연아와 비교.

- 전기차 전시회장이 된 G20. 에너지 전환에 방점을 두었음을 보여준 인도네시아 정부.

- 한국, 일본, 영국이 자카르타의 MRT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음.

- 조코위 대통령 G20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신냉전에 대해 경고.

- 바흐릴 투자부장관이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같은 니켈 생산국 조직의 설립을 제안. 니켈을 자원무기화 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중

- G20 정상회담 선언문 채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비판, 찬성 14개국, 부결 5개국, 기권 35개국, 불참 12개국 (러시아 반대, 중국과 인도 기권).

- G20 성료. 공동선언문 발표 후 폐막.

 

G20 참석한 한국대통령 부부

 

8. 문화 환경

- 내년 3월 12일 붕카르노 매인스터디움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11월 14일부터 판매. vip 석이 380만 루피아.

- 인도네시아 문학사 거인 차이울 안와르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부미랑잇 유니버스의 두번째 수퍼히어로 영화 '스리아시'가 17일 개봉

- 바(bar)나 클럽을 빌려서 카라오케 파티 여는 것이 요즘 트랜드.

- 빨루 공연 무대에서 옷을 벗은 가수 위디 피에라탈레에게 술라웨시 청소년 포럼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통지. 인니에도 공연할 때 불타오르는 공연자들 있음.

- 제7회 족자-넷팩 아시아영화제(JAFF)는 Blossom을 주제로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아시아태평양 19개국 137편의 신작영화들을 엠파이어 XXI 족자카르타와 스트리밍 서비스 클릭필름에서 상영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

 

수퍼 히어로 영화 <스리아시>

 

9. 이웃국가

-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가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이 되는 것에 기본적 동의를 얻음.

 

아세안 깃발과 동티모르 깃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