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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민주당의 징계형평 맞추기 쇼

beautician 2022. 10. 27. 11:08

투쟁민주당, ‘대령위원회’ 중량급 인사들도 징계

Kompas.com - 24/10/2022, 18:25 WIB

 

투쟁민주당 조한 부디 의원은 부패척결위원회와 대통령궁 대변인을 지낸 인물이다. (ANTARA FOTO/GALIH PRADIPTA)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 외에도 ‘대령위원회’라고 자처하는 투쟁민주당(PDI-P) 간부들에게도 징계가 떨어졌다. 이른바 대령위원회는 뿌안 마하라니를 2024 대선에서 당 대통령후보로 지지하는 모임인데 주로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카르타 디포네고로 거리에 소재한 투쟁민주당 중앙위원회 사무실에서 꼬마루딘 와뚜분 윤리위원장은 스스로 대령위원회라 밝힌 간부들도 징계조치한다며 뜨리메디야 빤자이탄(Trimedya Panjaitan), 조한 부디(Johan Budi), 마신톤(Masinton), 헨드라완(Hendrawan) 등의 이름을 나열했다.

 

꼬마루딘은 이들 네 명에겐 최종적으로 강력징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당원행동규범(AD/ART)를 벗어난 행동을 하여 이미 경고장을 받았고 이번이 마지막인 세 번째 경고장이라는 것이다. 정확한 징계사유는 이들이 대령위원회에 대해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투쟁민주당은 스스로 대령위원회 회원이라 밝힌 일단의 다른 간부들도 곧 소환해 발언에 대한 소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같은 날 당 윤리위원회는 간자르 쁘라보워 주지사가 대통령 후보지명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개적인 구두경고를 하였으므로 대령위원회에 대한 징계는 최소한의 형평성을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이해된다. 가장 당선가능성 높은 후보의 대선판 입장을 틀어막아 메가와티 총재와 뿌안 마하라니의 총애를 얻는 대가로 국회의원 몇 명에게 경고장을 날리는 것 정도는 싸게 먹히는 장사다.

 

당 윤리위원회는 2022년 10월 5일부터 대령위원회에 경고장을 보내기 시작했지만 정확히 누구 이름을 적시해 보낸 것인지는 당시에는 밝히지 않았다. 꼬마루딘 윤리위원장은 10월 21일(금)까지만 해도 수신자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세 번째 경고장은 이미 최후통첩이나 다름없으며 그래도 또 다시 같은 위반을 하면 제명 같은 더 큰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출처: 꼼빠스닷컴

https://nasional.kompas.com/read/2022/10/24/18253591/pdi-p-jatuhi-sanksi-keras-ke-trimedya-hingga-johan-budi-dewan-kolo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