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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K, 전 국회의원에 가루다 항공 관련 수뢰혐의 적용

beautician 2022. 10. 20. 11:10

KPK, 전 국회의원에 가루다 항공 관련 수뢰혐의 적용

 

부패척결위원회(KPK)는 2009-2014 기간 임기를 지낸 국회의원 한 명을 가루다 항공(PT Garuda Indonesia (Persero)) 애어버스 기종의 항공기 조달과 관련한 뇌물수수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해당 사건은 원래 가루다 항공 에미르샤 사타르 전 사장과 그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불거져 나온 별건 사건이다.


KPK 공보국장 알리 피크리는 10월 4일(화) 서면 자료를 통해 KPK가 2010-2015년 기간 중 가루다에 대한 에어버스 기종 조달과 관련한 뇌물수수의혹을 새로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의 핵심은2009-2014 기간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그 측근, 특히 협동조합이 1,000억 루피아(약 93억2,000만 원) 규모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문제의 전 의원은 CTW라는 이니셜을 지녔고 2019년 당시 해당 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국장은 해당 수사가 영국, 프랑스 등 외국 기관들과의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수사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부패척결을 위해 국제적인 공조가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KPK는 관련 사안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마친 후 형사범죄 의혹에 대한 내용과 용의자 신분이 된 피고인들, 그리고 관련 법조항들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 그 이후엔 인신 체포와 강제 구금으로 후속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모든 사건 당사자들이 수사팀 입회 아래 증인으로서 한 자리에서 소환되어 조사받을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KPK는 그들이 수사상황을 계속 유의 주시하겠지만 현재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들의 응원이라는 입장이다.

 
알리 국장은 최근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 방식이 이미 매우 복잡한 양태를 보이며 돈거래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개인만 용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행위자가 드러나더라도 형식상 대개 협동조합 같은 단체 명의로 사건이 진행되며 그로 인한 국가적인 피해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들을 특징으로 꼽았다.

 

알리 국장은 KPK가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그 전개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대중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CNN 인도네시아

https://www.cnnindonesia.com/nasional/20221004090304-12-856005/kpk-tetapkan-eks-anggota-dpr-tersangka-kasus-suap-pt-garuda-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