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물기금 출범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10월 17일(월) 발리에서 열린 SOE 국제 컨퍼런스에서 인도네시아 물기금(Indonesia Water Fund - IWF) 프로그램 출범을 발표했다. 그는 IWF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이 자유롭게 깨끗한 물에 접근해 누릴 수 있는 고른 기회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장관은 10월 17일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SOE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가 국가사회건설의 주체로서 몇몇 프로그램들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초소형 금융지원이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완성을 소개하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인도네시아 물기금(IWF)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인도네시아 지역사회가 깨끗한 물을 빠르고 고르게 사용하며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깨끗한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많은 정부들이 IWF 프로그램이 앞으로 만들어 낼 선례를 보고 각 지역의 가정들에게 개끗한 물 공급을 위한 관련 투자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에릭 장관은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23%에 불과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제곱미터의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6만5,000 루피아(약 6,000원)에서 14만 루피아(약 1만3,000원) 정도의 값을 치러야 한다.
IWF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깨끗한 물 공급과 접근이 어려운 정부들에게, 관련 국영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글로벌 기업, 민간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정부예산 지출 없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에릭 장관을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사회발전의 주체로서 국영기업의 역할은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계속될 것입니다. 국영기업들은 인도네시아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2021년 국영기업들이 달성한 성과들도 언급했다. 2021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들의 매출은 2020년보다 18.8% 증가한 2,295조 루피아(약 211조 원)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영기업들의 2021년 총이익도 2020년 13조 루피아(약 1조2,000억 원)에서 838% 증가한 124조7,000억 루피아(약 11조 5,000억 원)을 보였다. 한편 2021년 말 국영기업 총 자산은 8,978조 루피아(약 827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3%에 달했다.
출처: CNBC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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