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파산하거나 인원감축, 영업중단한 스타트업 기업들 목록
선풍적인 정리해고(PHK) 물결이 아직도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정리해고만이 아니다. 2022년 초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파산한 스타트업 기업들도 적지 않다. 가장 최근엔 스타트업 기업 피벨리오(Fabelio)가 파산했고 쇼피 인도네시아와 파하미파이(Pahamify)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다음은 2022년 들어 대규모 정리해고를 하거나 서비스 중단 또는 파산한 기업들 목록이다.
1. 파벨리오(Fabelio)
까야 라야 인도네시아(PT Kayu Raya Indonesia) 또는 파벨리오(Fabelio)라 불리던 인테리어 및 가구 디자인 서비스 스타트업이 파산했다. 해당 파산선고는 중부 자카르타 지방법원 상무법원의 2022년 10월 4일자 결정문 47/Pdt.Sus-PKPU/2022/PN.Niaga.JKT.PST으로 나왔다. 이후 10월 14일(금)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Bisnis Indonesia) 신문을 통해 파벨리오가 법적으로 파산했음이 공지되었다.
2. 라인 (Line)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직원 80명을 정리해고했다는 소식이 지난 5월 31일부터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라인 측은 정리해고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해고자 숫자는 소문보다 적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3. 센딧(Xendit)
핀테크 스타트업인 센딧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5%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했다. 센딧의 COO 테사 위자야는 정리해고에 이르기까지 회사가 충분한 숙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리해고된 센딧 직원들은 상당한 보상과 함께 건강보험 연장과 기업동문조직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센딧은 2022년 8월까지 900명 남짓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4. 또꼬크립토(Tokocrypto)
디지털 자산 판매회사인 또꼬크립토는 전체직원 227명의 약 20%인 45명을 정리해고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레이카 한다야니는 암호화폐시장과 세계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회사가 전략변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의 직원들을 정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정리해고된 직원들을 여러 협력사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인도삿 오레도 허친슨(Indosat Ooredoo Hutchison)
인도삿 오레도 허친슨(IOH)은 300여 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했다. 인사처장 이르샤드 샤로니 이사는 회사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번 정리해고에 포함된 직원들 95%가 회사의 결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되는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평균보상은 급여의 37배이며 가장 많은 보상을 받는 사람은 75배까지 받는다. 이는 인도네시아 노동법이 정한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6. 루모(Lummo)
이전에 불루카스(BukuKas)로 알려졌던 B2C 거래 전문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스타트업 루모(Lummo)가 자카르타와 인도의 벵갈루루에서 많은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대부분 기술, 디자인, 생산 부문에서 100-120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7. 따니훕(TaniHub)
농업 스타트업 타니훕(TaniHub)은 반둥과 발리의 창고들을 폐쇄하면서 직원들을 정리해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정리해고된 직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8. 파하미파이(Pahamify)
교육 분야 스타트업 파하미파이(Pahamify)는 현재 거시경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결정했다. 그러나 대규모 정리해고 후에도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아 2022년 6월 말 파하미파이는 마침내 회사의 해체를 결정했다.
9. 링크아자(LinkAja)
디지털 금융 서비스 링크아자(LinkAja)도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링크아자의 기업 사무처장 레카 사데워는 회사의 필요와 비즈니스 포커스에 맞춘 인사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10. 시쯔빳(SiCepat)
상품 배송 스타트업인 시쯔빳(SiCepat)은 직원 360여명을 정리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쯔빳은 현재 경제 상황에 따라 인원을 감축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자신들은 직원들의 역량 평가 결과 단행한 정리해고라고 주장했다.
11. 모바일 프리미어 리그(Mobile Premiere League)
모바일 프리미어 리그(MPL) 게임 및 토너먼트 플랫폼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을 종료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직원들도 전원 정리해고 했다. MPL은 인도 스타트업으로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여러 국가들과 미국, 유럽에 진출해 있다. MPL은 5월 31일(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MPL 인도네시아는 운영을 중단하며 더 이상 새로운 사용자의 가입을 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이 회사는 최소 전체 인력의 10% 또는 최소 10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 마미코스(Mamikos)
하숙집(Kos)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스타트업은 불확실한 시장과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원을 해고했다고 알려졌으나 해고된 직원 수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13. 제니우스(Zenius)
교육 스타트업 제니우스(Zenius)는 거시경제 상황의 영향을 이유로 2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제니우스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할 필요로 인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4. 제이디돗아이디(JD.ID)
JD.ID의 온라인 쇼핑 또는 전자 상거래 서비스는 회사가 인도네시아 시장변화와 산업동향에 적응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JD.ID 총괄 관리 이사 제니 시몬은 5월 27일(금) 회사의 구조조정 조치가 시작됨에 따라 직원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5. 베레스돗아이디(Beres.id)
베레스돗아이디(Beres.id)는 2022년 7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회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인력 부족 및 높은 운영 비용 문제에 부딪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eres.id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충 푸이유(Choong Fui Yu)가 직접 해당 서비스 운영중단을 발표했다.
출처: CNN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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