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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사번역

폭우로 장기간 운행지연된 열차 승객들 보상조건

beautician 2022. 10. 14. 11:34

열차운행 지연 속, 승객들에게 라면 돌린 외국인과 물만 제공한 철도공사

 

라면을 사고 있는 한 외국인 모습이 실린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철도를 사용하고 있는 열차 승객들에게 나누어줄 라면을 사는 중이다. 그는 10월 8일(토) 찌빠리(Cipari) 역에서 라면을 구매해 실제로 열차 승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는 선로 침하로 인해 열차운행이 8시간 반가량 지연되면서 벌어진 장면이다.

 

@ella_916라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된 내용에 따르면 8시간 반이나 열차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데 철도공사(KAI) 측에서는 작은 물병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을 뿐 다른 보상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철도공사 홍보담당 부사장 조니 마르티누스는 열차운행이 지연된 점에 사과하며 5시간 이상 시간지연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는 마땅히 그 보상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세 시간 미만의 지연이 발생할 경우엔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그는 이번에 5시간 이상 지체된 승객들은 규정에 따라 정찬(正餐)을 제공하는 방식의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해당 보상을 즉시 제공하지 못한 것은 열차가 예상치 않았던 중간지점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 퍼진 관련 포스팅을 확인한 후 철도공사가 2022년 10월 8일 아르고 윌리스 열차(KA Argo Wilis)를 탑승한 승객 전원에게 이미 정찬 보상이 제공했음을 밝혔다. 단지 당시 식사 준비를 위한 공간과 재고의 문제로 인해 일괄 보상이 되지 못하고 끄로야(Kroya) 역과 꾸또아르조(Kutoarjo) 역 두 곳을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조니 부사장은 앞으로 규정에 따라 모든 보상이 즉시 이루어지도록 철도공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러한 열차 운행지연이 벌어진 것은 선로 지반침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5운행지구(Daop 5) 열차운행통제센터에서 01시01분에 접수된 정보에 따르면 블리따르-끼아라쫀동 구간, 정확히는 367+6/7 킬로미터 지점의 저룩레기역-까웅안뗀 역에서 372킬로미터+400 지점에 15미터에 걸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는 카우리빤 기차(PLB 283C) 승무원 보고가 들어왔다.

 

해당 지반침하는 폭우로 선로가 침수되면서 일어나 저룩레기-까웅안뗀 역과 402+1/2 킬로미터 지점의 그로야 역 사이에서 다수의 기차들이 당장 문제에 봉착했다.

 

그 결과 제5운행지구 뿌르워꺼르토를 지나는 복수의 장거리 열차들이 운행지연을 겪었는데 끼아라쫀동-수라바야 구방 구간 무티아라 슬라딴 열차(KA132)는 378분, 수라바야 구벵-반둥 구간의 뚜랑가 열차(KA 79)는 373분, 빠르셀 슬라딴(KA 300G)은 329분 지연되었다.

 

한편 반대방향으로도 말랑-끼아라쫀동 구간 말라바르 열차(KA 119)는 309분, 끼아라쫀동-꾸또아르조 구간 꾸또자야 슬라딴 열차(KA 312)는 281분, 수라바야 구벵-끼아라쫀동 구간 무티아라 슬라딴 열차(KA 131)는 324분, 빠르셀 슬라딴(KA 299C)은 199분, 끼아라쫀동-블리타르 구간 까후리빤 열차(KA 284)는 217분의 운행지연을 겪었다.

 

출처: 그리드닷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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