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침수된 자카르타, 정부는 대책이 있는 걸까?
자카르타는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최근에도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여러 지역이 물에 잠겼다.
주택공공사업부 수자원국(Ditjen SDA) 자롯 위디요코(Jarot Widyoko) 국장은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물론 그 대책은 자카르타에 제한된 것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전국을 망라하는 다양한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기가 본격적으로 닥치기 전에 수자원국에서 취하는 대책 중 하나는 여러 지역에 걸쳐 저수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최적화하는 일이다. 현재 전국 107개 호수, 215개 댐, 3,464개 보, 332개 연못, 10개 저류 연못에 대한 최적화가 진행되어 강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을 통제하고 있다.
자롯 국장은 저수 인프라시설들 외에도 해안제방, 사보댐, 홍수조절펌프, 홍수조절터널 같은 인프라 시설들의 최적화도 수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 10일(월) 주택공공사업부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수자원국이 대비태세를 제고하고 홍수재해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비 준비업무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자원국은 홍수재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여러 지역에서 홍수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하천지역관리센터(BBWS/BWS)와도 상호 조율하며 협조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 (BMKG)과도 협력해 홍수 예상 데이터, 홍수 발생 시 예상 피해지도, 실제 피해지도 등을 전달받는다.
이외에도 수자원국은 자체 통제실을 가지고 있어 거기서 각 저수시설 인프라의 수위를 확인해 이를 토대로 하류 지역의 홍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댐과 보에 수용할 물의 양을 결정한다. “현재 우리는 통제실에서 46개 내외의 댐과 보를 실시간으로 상태와 수위를 확인하여 하류지역 홍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자롯 국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홍수발생 원인
홍수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특히 하천유역의 훼손, 하수 병목현상 등은 결과적으로 강의 원래 기능을 크게 감소시킨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역시 홍수발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
홍수재해발생을 최소화하려면 수자원국에서 직접 진행하는 전략을 잘 설명하는 것 외에도 해당 지역 홍수발생 최소화를 위해 주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지역주민들이 지하수 사용을 줄이고 인근에 저수연못이나 물이 흘려 내려보낼 작은 침투우물들을 만드는 데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홍수재해와 지반침하를 막는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자롯 국장은 덧붙였다.
출처: 더틱닷컴
'인도네시아 기사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추방된 사토 나오키와 이상한 선박회사의 비밀 (0) | 2022.10.14 |
|---|---|
| 2주 째 인니 전역 강타하고 있는 기상재해 (0) | 2022.10.14 |
| 유도 제독과 두둥 장군의 통합군사령관 이파전 (0) | 2022.10.13 |
| 뜬금없는 가짜 졸업장 의혹으로 피소된 조코위 대통령 (0) | 2022.10.13 |
| 아니스 대선출마에 삐져 나스뎀당 연정에서 빼자는 투쟁민주당 (0) | 2022.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