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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 최고층 전광판의 태극기

beautician 2021. 10. 3. 12:18

 

2021년 10월 3일(일) 개천절을 맞아 자카르타 소재 웨스틴 호텔 최고층 전광판에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태극기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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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카르타 도심 285m 높이에 뜬 개천절 태극기, 정체는

입력2021.10.03. 오전 10:00

 

자카르타서 가장 높은 건물 꼭대기에 
한국 국경일 맞아 현지 호텔이 기획

개천절인 3일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가장 높은 곳에서 도심을 밝힐 태극기. 웨스틴자카르타호텔 제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 개천절인 3일 오후 대형 태극기가 뜬다. 바람에 휘날리는 대신 69층 건물 위에 놓인 대형 전광판을 가득 메운다. 자카르타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셈이다.

깜짝 행사는 우리나라 정부도, 교민 사회도 아닌 현지 호텔이 자체 기획했다. 웨스틴자카르타호텔은 이날 오후 6~9시 3시간동안 높이 285m의 호텔 꼭대기에 있는 돔 전광판을 태극기로 채운다. 태극기가 원을 그리며 서서히 움직이는 식이다. 이 호텔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꼽힌다. 호텔이 제작한 관련 동영상에는 태극기와 더불어 애국가도 흘러나온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웨스틴자카르타호텔 69층 위에 있는 전광판의 평소 모습. 호텔 제공

호텔이 행사를 마련한 이유도 특별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이 국경일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라 국기라도 전광판에 띄워 기념하자는 취지다. 실제 이 호텔은 올 들어 각국 국경일마다 해당 국기를 전광판에 띄웠다. 1월 26일에는 호주, 2월 25일에는 쿠웨이트, 9월 16일에는 멕시코 국기가 특정 시간에 전광판을 채웠다.

다만 전광판 수리 기간과 겹친 국가의 국경일은 미처 챙기지 못했다. 예컨대 일본과 페루의 국경일에도 같은 행사를 준비했으나 전광판 고장으로 실행하지 못했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자카르타 도심 285m 높이에 뜰 태극기. 웨스틴자카르타호텔 제공

호텔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대한민국의 국경일인 10월 3일 오후 자카르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밝은 돔이 태극기로 바뀔 것"이라며 "그간 한국 사회와 맺은 오랜 협력에 대한 감사 표시"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출처: http://naver.me/xlWR8Prz

 

[영상] 자카르타 도심 285m 높이에 뜬 개천절 태극기, 정체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 개천절인 3일 오후 대형 태극기가 뜬다. 바람에 휘날리는 대신 69층 건물 위에 놓인 대형 전광판을 가득 메운다. 자카르타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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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대해 조롱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었다.

 

 

많은 교민들이 들어와 있는 단톡방에 이런 공지가 나오자 이 행사가 호텔 주관으로 이루어진다는 정보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인도네시아 사는 태극기부대 일원으로 추정되는 한 교민이  이렇게 빈정거렸다.

 

 

아무리 좋은 행사를 조직하고 선의를 보여도 욕하고 빈정거리는 빌런들은 어디에나 꼭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개천절, 축하합니다.

 

202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