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태양전지 가로등 본문
태양전지 가로등은 자카르타에서 최근 몇군데에 서있는 것을 보았는데 자카르타-반둥 톨 사이의 특정구간에서는 약 2년전부터 본 것 같습니다.
그 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전지판의 모양말고, 그 기둥에 설치된 도난방지장치가 말입니다.
태양전지가로등을 처음 보았을 때 마치 옛 중국의 도사가 양팔을 벌리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어요.
기둥 중간에 아래로 움켜쥐려는 듯한 철제갈퀴들이 보이죠?
그 갈퀴 위와 아래로 밥와이어(Barb wire)가 1미터 이상 휘감겨 있습니다.
이렇게요.
태양전지나 그 위의 구조물, 즉 안정기나 전구를 빼내려는 도둑들은 저 기둥을 기어올라가며 와이어와 갈퀴를 극복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아직까진 제법 성공적인듯.
그러나 도둑을 잡으려고 CCTV를 달아 놓으면 도둑이 그 CCTV를 훔쳐가 팔아먹는 나라가 인도네시아에요.
아무쪼록 저 도난방지장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기를 기대합니다.
201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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