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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그랑 벽화: 하나님, 배가 고파요!

beautician 2021. 8. 19. 13:12

 

조코위 비판벽화 와 표현의 자유 옹호하는 거리의 화가들

 

땅그랑군 띠가락사의 아리야 왕사까라 거리(Jalan Arya Wangsakara)에 등장한 벽화문구 “Tuhan, Aku Lapar!!”는 “하나님, 배가 고파요”란 의미다.

조코위 대통령이 등장하는 벽화가 세간에 알려진 후 비판적 거리벽화들과 그 화가들에 대한 강경조치에 대해 과거 한때 ‘하니님, 배가 고파요(Tuhan, Aku Lapar!!)’라는 문구로 유멍한 벽화를 그렸던 일단의 사람들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하프웨이 커넥션 커뮤니티(HFC)라는 이 그룹을 대표해 데카 시꺼(Deka Sike)는 자신들의 거리벽화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최근 ‘404:Not Found’라는 문구로 조코위 대통령 비슷한 얼굴의 눈 부분을 가린 벽화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검열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해당 벽화를 그린 사람을 추적하는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땅그랑 시경 대변인 압둘 라크만 경감은 민족주의를 언급하며 국가의 상징인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중상비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HFC 회원들은 땅그랑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다. 데카는 거리의 화가들이 일단은 순수예술표현의 자유를 표방하고 있는데 그게 법률위반이라면 마음대로 해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경찰이 벽화를 지우고 다니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많다고 꼬집었다. 지난 7월 하순 HFC 15명의 벽화 화가들이 참여해 만든 12미터 짜리 ‘하나님, 배가 고파요!’라는 벽화도 당시 같은 운명을 겪고 경찰에 의해 지워졌다.

 

출처: 템포닷코

https://en.tempo.co/read/1495009/viral-jokowi-mural-sparks-police-crackdown-street-artist-speak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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