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파푸아 반군의 역습 본문
파푸아 치안당국 정보책임자 반군 공격에 피살
파푸아 정보국 수장인 이 구스티 뿌투 다니 까리야 누그라하(I Gusti Putu Danny Karya Nugraha) 준장이 지난 일요일 파푸아 고지대의 치안상태 점검을 위해 순찰하던 중 벌어진 반군과의 총격전에서 피격, 사망했다. 파푸아 뿐짝군 베오가 지역 담벳 마을(Kampung Dambet)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국가정보국(BIN) 대변인 와완 뿌르완토(Wawan Purwanto)는 까리야 누그라하 준장이 최근 분리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 그룹으로부터 일련의 공격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자역 주민들의 사기를 제고하고 무너진 치안을 건하려는 작전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을 순찰 중이었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지난 4월 초 이후 베오가(Beoga) 지역에서만 무장단체가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네 번 이상 벌어졌다.
치안당국은 최근 반군집단이 군인과 교사들을 살해하고 학교 여러 동과 헬리콥터 한 대를 불태운 사건이 있은 후 뿐짝 지역 깊은 내지까지 군사활동 수위를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이를 4월 26일(월) 이를 공식 확인했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파푸아 극동지역 반군그룹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격해 체포하라며 군경에 분리주의자들 섬멸을 명령했다. “파푸아엔 무장단체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발언은 강경했다.
한편 파푸아 반군인 파푸아국가군-파푸아 해방기구(TNPB-OPM) 대변인 세비 삼본(Sebby Sambon)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자신들에겐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른 군인들에게도 사격했지만 맞추지 못했다” 그는 AFP에 이렇게 말했다.
한편 경찰청 공보국장(Karopenmas) 루스디 하르토노(Rusdi Hartono) 경무관은 4월 26일(월) 경찰청에서 파푸아에서 파푸아 불법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평소 현지 주민으로 위장하고 있어 완전히 소탕하기 어려움을 토로했다. 더욱이 총격전이 발생하는 곳은 대개 무장단체들이 주도권을 가진 지역이어서 경찰병력을 배치하기 힘들고 추격전을 벌여도 끝내 빠져나가 버린다는 것이다.
반군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명분을 가지고 파푸아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파푸아가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이후 반군들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치안당국이 활동가들과 시위대를 재판없이 살해하는 등 파푸아 현지주민들의 생존권을 광범위하게 침해 및 위반했다는 혐의를 오랫동안 받아왔다.
파푸아는 호주 북방에 위치해 동쪽의 파푸아뉴기니 독립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출처: CNN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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