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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 PT. Kimia Farma 의 일탈 본문
북부 수마트라 델리 서르당 공항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키트 재사용 의혹
Rabu, 28 April 2021 20:01 WIB
북부 수마트라 델리 서르당의 꾸알라나무 국제공항(Bandara Internasional Kualanamu) 소재 키미아 파르마 디아그노스티카(Kimia Farma Diagnostika) 소속 신속항원검사 서비스 담당자 6명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재사용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되었다. 그들은 이미 사용한 브러쉬를 재활용해 검사자들의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아 파르타 디아그노스틱(PT Kimia Farma Diagnostik) 아딜 파딜라 불키니(Adil Fadhila Bulqini) 사장은 법집행기관이 신속히 조사 및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보건 부문 국영기업인 키미아 파르마는 경찰과 함께 해당 사건 조사를 진행하며 관련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키미아 파르마는 신속검사 서비스 직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은 회사의 표준업무처리 강령(SOP)를 위반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실을 발생시켰다는 입장이다. “만약 유죄가 입증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연루된 신속검사 서비스 직원 개개인들에게 엄중한 처벌과 관련 조치가 내려질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북부 수마트라 경찰청 공보과장 하디 와휴디(Hadi Wahyudi) 총경은 4월 27일(화) 체포된 다수의 용의자들에 대한 심문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5~6명의 증언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다른 부분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체포된 이들의 신분을 용의자로 특정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재활용해 왔는지 여부도 현재 북부 수마트라 경찰청 특별범죄수사국에서 조사 중이며 수사팀의 보고를 받는 데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감영학자 빤두 리오노(Pandu Rion) 박사는 이미 사용한 보건용품을 재활용하는 것은 비롯 씻어서 쓴다 해도 바이러스 확산시킬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을 것이란 측면에서 키미아 파르마 현장 책임자의 연루를 의심했다. 빤두 박사는 일반인들이 새 항원진단키트와 재사용하는 키트를 구분할 수 없어 담당자가 설명해 주지 않으면 재활용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의 위쿠 아디사스미토(Wiku Adisasmito) 대변인도 진단키트 재활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위는 2009년 기본법 36호 위반으로 형사처리가 가능하며 담당자가 책임을 방기한 경우 가중치를 적용해 형량이 3분의 1 늘어날 수 있다.
출처: 안타라뉴스, 일간꼼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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