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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예술대학(IKJ) 학생의 단편영화 아카데미상 학생경쟁부문 후보 진출
발리어 어원의 ’오직’이란 뜻을 가진 <끄만텐>(Kemanten)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놀랍도록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상식은 다름 아닌,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이 개최하는 오스카 시상식을 말한다. 영화 <끄만텐>은 이 영화에서 경쟁하는 수천 편의 영화들 중 한 편이 되었다.
이 영화의 감독 이맘 샤피이(Imam Syafi;i)는 자카르타 예술대학(Institut Kesenian Jakarta - IKJ) 영화연출학과 재학생이다.
이맘은 자신의 작품 <끄만텐>이 아카데미 시상식 학생부문 경쟁작으로 선정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원래 학기말 과제로 만든 겁니다. 그래서 몇 군데 영화제에 출품했다가 아카데미 시상식 학생부문에 추천받은 거에요.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가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는 더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끄만텐>은 세계 각국에서 해당 경쟁부문에 출품된 1,468개 영화들을 제치고 세미파이널까지 올랐다. 이맘에 따르면 <끄만텐>은 이 부문에서 경쟁하는 몇 안되는 아시아 영화 중 하나다.
“이 부문 출품작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작품들이더군요” 이맘의 말이다.
<끄만텐>은 결혼에 대해 딜레마에 빠진 한 여성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병을 앓는 동생으로 인해 언니는 결혼식 당일 결혼식을 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다. 이 영화는 이맘의 개인 프로젝트였다. 그는 어머니가 과거에 겪었던 경험을 듣고 이를 연구한 끝에 하나의 영화로 발전시킨 것이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영화가 미국의 영화애호가들을 위해 대안 상영매체를 통해 상영되길 희망했다.
<끄만텐>이 본선에 진출하려면 아직 관문 하나를 더 거쳐야 한다. 이 경쟁부문은 1972년에 제정되어 매년 세계 각국의 영화전공 대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출처: 더틱닷컴- Devy Octafiani -, 06 Ok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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