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영화

국가영화제작소(PFN)의 미래

beautician 2020. 10. 11. 12:05

‘Si Unyil’을 제작한 국가영화제작소(PFN)은 자금조달기관으로 변모 중

 

 

Perum PFN/Foto: Fadhly Fauzi Rachman

 

국가영화제작소(PFN)는 더 이상 그 사업 중심을 영화제작에 두지 않고 영화제작비 조달기관으로 변모한다.

 

이는 BUMN 장관 특별보좌관인 아리아 시눌링가가 928일 온라인 토론을 통해 밝힌 것이다. “PFN은 앞으로 크게 변모할 것입니다 .더 이상 영화제작 부분에서 민간과 경쟁하지 않고 영화제작비 조달 및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갈 것입니다.”

 

아리아는 PFN이 영화산업의 재무부문이 되어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의 자금문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를 통해 인도네시아 영화제작부분도 추력을 얻어 더 많은 작품의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아리아는 말했다.

 

이는 지난 720일 인니 국영기업부(BUMN) 에릭 토히르(Eric Tohir) 장관이 kompas.com이 주최한 재택토크쇼 ‘Let’s Talk From Home’에서 국영 국가영화제작소(Perum Produksi Film Negara-PFN)가 더 이상 민간 영화제작사들과 경쟁하는 대신 영화산업계의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전환시킬 것이란 계획을 밝히며 당시 아직 내부 논의 단계이므로 3개월 후에나 공식화될 것이라고 한지 두 달이 좀 지난 상태에서 실제로 실무진이 관련 내용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실제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영화제작소(PFN)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Java Pacific Film, ANIF를 전신으로 하며 인도네시아 독립 후 1949년에 국영기업으로 정식 설립되었다. 1980년대까지도 활발히 영화를 제작했고 1990년대 두 편을 제작한 후 한참 시간을 두고 2019년에 <Kuambil Lagi Hatiku>를 제작한 것이 영화제작의 마지막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Si Unyil>(우닐-사람이름)이라는 아동을 위한 30분 짜리 인형극으로 PFN은 이를 제작해 국영 TV 채널인 TVRI에서 1981~1993년 기간 동안, 그후 다시 RCTI에서 2002~2003년 기간 동안, TPI(지금의 MNC)에서 2003년 방영하는 등 장기간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에게 다가갔다.

 

Si Unyil

 

현재는 <Laptop si Unyil>로 제목을 바꾸어 Trans7 TV에서 2007319일부터 지금까지 방송하고 있다.

 

Laptop Si Unyil

 

참고: 더틱닷컴 Achmad Dwi Afriyadi - 29 Sep 2020

https://finance.detik.com/berita-ekonomi-bisnis/d-5192229/bumn-si-unyil-bakal-jadi-pemodal-film?_ga=2.265703178.404200850.1601377834-1456540384.1578928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