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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카 전기영화 2021년 개봉예정

beautician 2020. 10. 5. 19:05

<딜란> 이후 부야함카의 전기영화를 준비 중인 파자르 부스토미 감독

 

 

 

 

파자르 부스토미 감독 Foto: (Instagram Fajar Bustomi)

 

 

<딜란> 3부작을 마친 파자르 부스토미 감독이 새 영화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이슬람 성직자이자 울라마, 그리고 문인으로 유명한 부야 함카(Buya Hamka)의 전기영화를 상당히 준비해 놓은 상태다. 부야 함카는 압둘 말릭 까림 암룰라(Abdul Malik Karim Amrullah, 1908~1981) 필명으로 한때 정치권에도 몸담았던 그는 국가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영화 프로젝트는 이미 제작 후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딜란>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그가 감독을 맡았다.

 

파자르 부스토미는 이 영화를 감독할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에 <딜란>과 같은 형식을 덧 입혔다. 그는 이 영화를 자신이 맡을 수 있도록 되기를 열심히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응답받았다는 입장이다. ^^ 어쩌다가 이 영화가 결국 자기 손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그의 감독 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것은 그가 <딜란>을 연출할 당시 이미 그런 전조가 느껴졌다.

 

<딜란> 영화에서도 딜란이 부야 함카의 알 아자르(Al Azhar) 해설서 한 권을 가지고 있는 장면이 있다. 그게 우연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그 이후 함카 영화 프로젝트는 <딜란>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되었다. 함카 전기영화는 모두 3부작으로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딜란> 3부작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다.

 

파자르 부스토미는 부야 함카의 일생을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기다리는 이들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내년에 개봉하기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개봉합니다. 올해는 후작업에 우선 지중하려 합니다.” 파자르 부스토미의 답변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상영관들의 영업재개허가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차피 올해 개봉하는 것은 여러 모로 불리하기만 할 것은 분명한 일이다.

 

2020. 9. 30

 

 

출처: 더틱닷텀 Devy Octafiani - 13 Sep 2020

https://hot.detik.com/spotlight/d-5171296/setelah-dilan-fajar-bustomi-siapkan-biopik-buya-hamka?_ga=2.223202078.404200850.1601377834-1456540384.1578928316

 

 

이 영화에 공연했던 배우 아데 피르만 하킴(Ade Firman Hakim)은 그간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치료받다가 9월 14일 사망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파자르 부스토미 감독은 이를 발표하면 애도를 표했다. 그는 2010년부터 매년 한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1988년 생인 그는 올해 32세로 생을 마쳤다.

 

아데 피르만 하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