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군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위기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 탄센트(Tancent)가 아이플릭스(iflix) 매입

피노 유리오 끄리스노 / 2020년 6월 26일 더틱닷컴 기사

 

Foto: iflix

 

 

빛에 쪼들리고 재무상태가 나빠진 말레이시아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아이플릭스를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 탄젠트(Tangent)가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플릭스의 시장이었던 동남아로 내딛는 탄젠트의 큰 발걸음인 셈이다. 탄젠트는 이미 아이플릭스의 콘텐츠와 기술, 지원들을 인수한 상태다.

 

이것은 탄젠트의 국제적 플랫폼 WeTv를 동남아시아로 확장하고 다양한 장르와 언어로 국제, 지역 및 독창적인 고품질 사용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플릭스라는 브랜드는 6개월에서 12개월간 더 사용될 것이고 현재 CEO 마크 바넷(Mark Barnett)을 비롯한 현재 직원들도 모두 유임될 전망이다.

 

아이플릭스는 2020년 4월 현재 능동적 가입회원 2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큰 손실을 기록했고 채무도 적지 않다. 스트리밍 산업은 매우 경쟁이 치열하여 경쟁력을 상실한 싱가포르 소재 Hooq의 경우는 이미 폐쇄 수순을 밟았다.

2019년 9월 아이플릭스의 현금보유액은 불과 1,280만 불에 불과해 자력으로는 장기간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회사의 매각을 결정했는데 마침 탄센트가 구매의향을 밝혀 온 것이다.

 

탄센트의 아이플릭스 인수 대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취재원에선 수천 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출처: 더틱닷컴

https://inet.detik.com/business/d-5069009/iflix-ditolong-juru-selamat-raksasa-internet-china?_ga=2.144623861.1368986055.1594186672-1456540384.1578928316

 

 

 

후크(HOOQ) 다음은 아이플릭스 차례?

피노 유리오 끄리스노 – 2020년 6월 15일 더틱닷컴 기사

 

 

 

HOOQ의 폐업과 아이플릭스의 자금란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몇몇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OOQ는 4월 30일 해당 서비스를 영구 종료했다. 2015년에 설립된 HOOQ는 약 8천 만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싱텔과 소니픽쳐스 같은 쟁쟁한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치열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에 결국 손을 들고 말았다.

 

HOOQ 측은 콘텐츠 비용이 여전히 비싸고 개발도상국가 시장의 고객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을 찾는 것이 결과적으로 사업중단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아이플릭스에게도 불운이 찾아왔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이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은 돌아오는 재무상황 악화로 돌아오는 만기채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플릭스는 내부자는 아이플릭스가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귀띰해 주었다. 2019년 선출된 아이플릭스 회장 패트릭 그로브는 지난 4월 9일 사임한 상태이고 창업자 중 한명인 루크 엘리엇도 같은 날 기업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쪼들리는 가운데 아이플릭스는 효율성 제고와 버텨내기 위해 노력의 일환으로 인원감축도 시도했다. 세계가 처음 맞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아이플릭스가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HOOQ와 마찬가지로 아이플릭스 역시 동남아에서는 잘 알려졌고 사용자 숫자도 수백만 명에 달한다. 2020년 4월까지 아이플릭스 능동사용자는 250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산업은 대규모 운영빅 필요한 곳이다. 얘룰 들어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숫자나 자금력에서 비교도 할 수 없는 거인 넷플릭스와 경쟁도 해야 한다.

 

출처: 더틱닷컴

https://inet.detik.com/business/d-5053949/setelah-hooq-tumbang-iflix-sempoyon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