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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FX 몰 7층 CGV 상영관 본문
상영관 산업 내부인사 미팅을 통해 업데이트된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중 상영관 산업 상황
멀티펑션룸
1. CGV 인도네시아 현황
- FX Sudirman 점은 CGV 상영관 50호점으로 예전에 Cinemaxx(현재 Cinepolis)가 있던 자리를 인수함.
- Lippo와 Agung Sedayu가 가진 몰에서 상영관 공간 계약연장 못하고 쫒겨나는 경우 속출. 이는 Cinema XXI도 마찬가지 입장 (XXI은 Lippo에게 더욱 세게 당하고 있음)
- 2020년 2월 현재 CGV는 69개 상영관(이 내용은 Film Indonesia에 공개되어 있음) 401개 스크린 보유.
- 올해 15개 상영관 추가개관 예정이며 2월 20일 현재 이중 2개관 이미 개관한 상태.
- 인니 본사인원은 150명, 개별 상영관 정규직/비정규직 모두 포함해 1,500명 선의 직원 보유.
2. Fx Sudirman 점 특징
- 내부에 스튜디오 2개를 터서 1개반 공간을 농구장/풋살장으로 개조하여사용신청을 받고 있음. 이곳은 K-pop가수 팬미팅 같은 장소로도 사용됨.
- 남은 반개 스튜디오 공간에 98석짜리 소형 상영관을 만들어 Multi-Function Room이라 이름 붙이고 주로 인디영화를 사용하거나 세미나장 등으로 임대함. 매주 일요일, 그리고 선택적으로 수요일에도 Kreasi Movie Corner라는 행사를 마련해 이 장소에서 영화상영 후 감독, 제작자, 배우 등이 직접 나와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짐. 이 공간의 임대료는 시간당 Rp2,500,000.
- 가까이에 Pusbang Flim이 있어 잦은 교류 있음.
3. 영화배급상황
1) 개별법인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종속관계인 수입배급사 현황
- XXI: Prime (존 윅 수입하여 혼자만 상영. 한국영화, 인디아 영화 받지 않음)
- CGV: CBI (한국, 인디아 영화 배급)
- Cinepolis: FEAT (롯데에도 배급)
말하자면 자체 배급사인 셈인데 CBI와 FEAT는 어느 정도 공조관계가 구성되어 있으나 PRIME은 자체 수입영화를 다른 상영관에 주지도 않고 다른 배급사 수입작품을 받지도 않고 있음. 따라서 이번 <기생충> 오스카 수상 이후에도 XXI에서는 해당 영화 상영 이루어지지 않았고 달라는 요청도 주겠다는 제안도 오가지 않았음.
2) 한편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 수입사인 OMEGA는 모든 상영관에 헐리우드 영화 배급하나 XXI가 지분 50%를 가지고 있음.
3) 이외 헐리웃 메이저 영화, 인도네시아 로컬제작영화는 모든 상영관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스템임.
4. 경쟁사 상황
- Cinemaxx: 2019년 12월 초 Cinepolis로 이름을 바꿈. 멕시코 계열 상영관체인.
- Flix: 아궁스다유 그룹의 플릭스 상영관 체인은 David Hilman(옛 블리츠 메가플렉스 CEO 역임) 등을 비롯해 주로 옛CGV 인사들이 나가 만든 것으로 지난 2월 6일 Mall of Indonesia에 플랙쉽 상영관을 설치함. 그러나 플릭스의 존재형태는 별도 법인이 아니라 개별 아궁스다유몰의 일개 사업부 형태로 되어 있음.
- 롯데시네마: 2018년말 파트마와티에 첫 상영관을 설치한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현재 확장 중단된 상태로 파악.
- XXI: 과거 배급지분 90%이상을 가지고 있다가 현재는 50%대. 박스오피스 실적을 Pusbang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있으나 내년 쯤 상장되면 보다 정확한 수입영화 박스오피스 통계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됨.
- CGV: 이미 상장된 상태이므로 정확한 수입영화 매출집계가 관련부처에 보고되고 있는 상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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