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치즈인더트랩 본문
그렇게 계획했던 것은 아닌데 최근 주변에서 만화가들을 알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만화란 작가의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미디어입니다. 그런 생각을 4컷만화 또는 달랑 한 컷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만화가들은 정말 천재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뒤늦게 읽어보게 된 <치즈인더트랩>은 풋풋한 젊은이들이 대학에서 부딪히는 현실과 인간관계를 그립니다.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뿐 아니라 간혹 보이는 작가의 진지한 생각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비난과 충고라는 저 말은 이 나이가 되어서도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피부에 와닿습니다.
그렇습니다.
충고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의 마음 저 바닥에는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보다는 비난하려는 악의가 숨어있곤 하니까요.
회사 다녀본 사람들, 충고하겠다는 상사를 대해본 사람들은 다 느낄 것 같습니다.
만화가들은 삶과 인생의 본질을 가장 잘 들여다보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201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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