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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역할 책 선정 - 시티 누르바야(Sitti Nurbaya) 본문
지난 한 달여간 여러 책들을 검토한 끝에 마침내 다음 번역할 책을 결정했습니다.
1. 시티 누르바야 (원제 : Sitti Nurbaya)
작가 |
출판년도 |
출판사 |
번역상황 |
영상화 |
마라 루슬리 (Marah Rusli) |
1922 이후 45쇄 |
Balai Pustaka |
말레이어, 영어 등. 한국어번역 없음 |
1991년과 2004년 동명의 TV 시리즈 방영 |
ISBN: 978-979-407-167-0
본문: 291쪽 (내가 구한 책은 359쪽)
내용요약: 20세기 초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수마트라 빠당지역을 배경으로 한 소설 <시티 누르바야>는 기본적으로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다. 두 사람은 모두 부유한 귀족집안 자녀들이었다. 삼술바흐리는 사랑하는 시티 누루바야를 두고 바타비아로 진학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누르바야의 집앞에서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누르바야의 아버지와 이웃들에게 들켜 쫒겨나듯 바타비아로 떠나게 된다. 그 사이 누르바야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부유하지만 거만하기 이를 데없는 다뚝 머링기라는 부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머링기가 누르바야 아버지의 사업을 망하게 만들고 돈까지 빌리도록 한 결과였다. 결혼 후 온갖 어려움을 겪던 누르바야는 바타비아로 도망쳐 삼술을 만나지만 아버지가 임종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향했다가 머링기의 사주를 받은 이들에게 독살당하고 만다. 훗날 네덜란드 식민지군의 군인이 된 삼술바흐리는 식민정부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머링기를 죽이지만 자신도 중상을 입고 죽음에 이른다. 그는 누르바야의 곁에 묻힌다.
작가 소개: 마라 루슬리는 1889년 8월 7일 서부 수마트라 빠당에서 태어나 1968년 1월 17일 서부자바 반둥에서 사망했다. <시티 누르바야>로 유명한 미낭까바우 출신 대표적 소설가였지만 생업으로서 수의사 직업에 종사했다. <시티 누르바야>로 그는 인도네시아 현대소설의 아버지로 불렸다. 그 이전의 소설들은 대체로 전래동화 방식을 따랐다. 그는 다른 소설들도 썼지만 <시티 누르바야>가 가장 유명하다.
출판사: 발라이 뿌스타카 (Balai Pustaka). 1917년 네덜란드 총독부 출판사로 설립되었다가 독립전쟁 이후 인도네시아 국영출판사가 되었다가 2011년 도산했다.
저작권 : 확인 필요
코멘트: 소설사적 의미가 크고 20세기 100년 전 식민지 시대 동인도의 감성을 느껴볼 수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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