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이 분 말이 맞습니다 본문

기록

이 분 말이 맞습니다

beautician 2019. 5. 29. 10:00



네이버 공동창업자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27일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가 타다와 같은 모빌리티 업체가 개인택시 면허를 사들이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한 데 대해 “날로 먹으려 들면 안 된다”며 비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5271434001&code=940100#csidx655b4375bf20df3b15bf39c04a0a08c 


이렇게 시작하는 5월 27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서 정말 설득력 있는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존 택시와 타다, 우버 등을 바라보는 승객입장의 시각이라면 가격과 서비스만 따지게 되는 것이어서 플레이어들의 노력과 투자 같은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정호 대표는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서의 입장을 설명한 것인데 그게 승객입장 시각을 가지고 있던 내게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을 고쳐 먹게 한 것입니다. 그게 글의 힘, 설득력있는 논리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경쟁의 출발점이 그토록 차이가 난다면 어떻게 정의롭고 공정한 경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정부가 16조원을 들여 기존 개인택시 허가를 물러주지 않을 거라면 그 반대방향의 해법으로 우버나 타다에게 같은 정도의 투자를 먼저하도록, 또는 그들이 개인택시 업자들에게 변상하도록 한 후 공정경쟁을 기대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미 개인택시 기사 여러분이 분신을 시도했는데 이제야 상황을 이해하게 된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정부와 타다, 우버 등이 이분 주장에 적절한 답변을 해야 할 때입니다.



201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