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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으로 번진 인니 대선불복시위, 6명 사망, 배후설 솔솔

beautician 2019. 5. 23. 20:00


[기사] 폭동으로 번진 인니 대선불복시위, 6 사망

 

대선 개표결과 발표에 불복한 쁘라보워-산디아가 후보지지 시위대들이 5 21 저녁부터 중부 자카르타 일대에서 벌인 시위는 22 새벽 따나아방과 TS 뚜분 거리에서 경찰과 기동타격대 숙소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폭동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들 중엔 총상을 입은 이들도 있다.




 

모두 5 22일로 알고 있다가 갑자기 21 새벽 1 46분에 선관위가 발표한 대선 재검표결과는 예상대로 55.50% 44.50% 조코 위도도-마룹 아민 후보 진영이 11% 앞섰다. 선관위원장 아리프 부디만은 최종 개표결과 발표가 투표  35 이내로 규정되어 있지만 최종일인 5 22 이전 발표하는 것은 법위반이 아님을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에 증인으로 참석한 쁘라보워 증인 아지스 수벡티는 결과 수용을 거부했다. 그날 오전 그린드라당 당직자들과 선거본부 관계자들을 시내 자택에 불러 모은 쁘라보워 수비얀토는 결과에 불복하여 헌재에 소송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고 이때부터 선관위(KPU) 선거감독위원회(Bawasku) 지역을 중심으로 쁘라보워 지지자들의 시위가 시작되었다.

 

불복소송은 다음날인 5 22 헌재에 접수되었다. 민주당 총재인 유도요노 대통령은 22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쁘라보워 후보의 헌재 소송 제기에 대해 역사는 쁘라보워를 헌법주의자이자 민주주의 옹호자로 기록할 이라고 추켜 세웠다.

 

5 21 TS 뚜분 거리에서의 데모는 오후 9시경 소강상태에 들어가 해산되던 중이었는데 시외에서 유입된 인원들이 합류하면서 다시 불붙어 자정을 넘겨 폭동으로 변질되며 충돌과 사상자가 발생했다. 22 10시반 경찰청 아르고 유워노 총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257명의 폭동가담자들을 체포한 사실과 확보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폭동을 계획한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22 아침 따라칸 병원에서 부상자들을 보러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은 그날 새벽 충돌로 최소 6명이 죽고 200여명이 다쳤다는 보고 받았음을 기자들에게 말했다. 제일 먼저 확인된 사망자 파르한 샤페로(30)의 가슴 총상이 부디 끄물리아안 병원에서 확인되었고 이후 시신은 찝또 망운꾸수모 병원으로 옮겨진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공보처의 데디 빠라스티요 준장이 5 21 꼼빠스와 인터뷰에서 데모에 대응반 경찰들이 총기와 실탄이 지급되지 않았음 강조했다. 경찰이 데모군중을 향해 발포했다는 가짜뉴스가 SNS 통해 돌고 있지만 경찰은 폭동 배후에 사회혼란을 노린 3자의 사주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가짜뉴스와 선동 동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부 루디안타라 장관은 인스타그랩, 페이스북, 트위터, 왓스앱 등을 잠시 차단한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22 저녁부터 SNS 일부 기능이 느려지거나 사용불능이 되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선거유세와 개표기간을 통틀어 치안유지와 테러예방에 많은 공을 들였다. 결과 경찰청 88 특별분견대가 5 동안 6 조직 41명의 테러용의자들을 검거하면서 소총 , 권총 정도 압수했다. 올해 초부터 검거한 테러용의자들은 모두 81명에 이른다.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은 4 여명의 병력을 자카르타 요소요소에 배치해 22 시위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5 21 물도꼬 대통령궁 비서실장이 무기 밀거래 정보 입수를 언급한 이어 이와 관련해 관련해 특전사(코파수스) 사령관 수나르코 예비역 소장을 22 선관위와 대통령궁을 포위하자는 동영상 유포 및 불법무기 소지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공교롭게도 1990년대에 쁘라보워 역시 코파수스 사령관을 역임한 있다.

 

경찰청장 띠또 까르나피안은 5 21 무기를 소지한 명을 체포하고 22일에 쓰려던 리볼버와 글록 권총 및  종류의 총탄 60발을 압수했으며 많은 무기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는 정보를 언급했다. 선거감독위원회와 뻐땀부란 소재 경찰 기동타격대 숙소 폭동으로 체포된 용의자들에게서 6백만 루피아( 55만원)가  봉투들도 발견되었다. 정치-법률-치안조정장관 위란토도 폭동 배후에 반정부 감정과 혐오를 조장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5 22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전날 시위와 새벽 폭동이 자카르타 시민들에게도 널리 전파된 22 아침 자카르타 경시청 교통국은 선관위(KPU) 선거감독위원회(Bawaslu) 인근지역에 수요일 종일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하지만 아침 915분경 자티바루, 따나아방 등에서 소요가 발생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데모대를 있었다. 중부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많은 회사들이 데모를 피해 휴무하거나 조기 귀가시켜 시내 대부분 도로들이 평소에 비해 한산했고 경찰이 배치된 자카르타 복판 탐린 거리엔 다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속개되었고 해가 다시 폭동으로 치달려 슬리피 지역에는 수백 명의 해병대 병력이 투입되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11 이후까지도 시내 여러 곳에서 폭도와 군경의 대치가 계속되었다.

 

이날 폭동지역을 둘러본 조코위 대통령은 독립궁(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유숩 깔라 부통령, 하디 짜하야 통합군 사령관, 띠또 까르나피안 경찰총장, 위란토 정치-법무-안보 조정장관, 물도꼬 대통령궁 비서실장, 쁘라모노 아눙 내각 비서장, 쁘라띡노 국무장관이 배석한 기자회견을 통해 쁘라보워 진영이 현행법에 따라 접수한 헌재 소송을 존중하고 이제 국가적 화합을 촉구하면서 국가를 파괴하는 폭도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양대산맥인 나들라툴울라마(NU) 무함마디아는 폭동에 대해 22 아무런 논평도 내지 않았고 웹사이트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는 중립적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세기간 쁘라보워 진영에 섰던 이슬람수호전선(FPI) 극우 이슬람은 21-22 폭동에서 세를 과시하며 시위 선봉에 섰다. ()



출처 :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