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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선거 (2019. 2. 26)

beautician 2019. 2. 28. 10:00


그들만의 리그.....? 

하지만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를 보면 이례적이라 할 만큼 양극화의 여러 측면이 동시에 담겨있는 것 같아 새삼 연구해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더욱이 2018년 말에 인도네시아 한인교민들 대부분이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졌던 신임 한인회장 선거가 당선자를 내고서도 어그러져서 재선거를 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역시 사람들이 알았다면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는 전개과정이었지만 아무도 모른 채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이번에 선출된 박재한 회장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난 그와 20여년 전에 자주 만났습니다. 

사실 만난 건 아니고 자주 지나쳤습니다. 


그는 이제 준재벌이 되었고 난 여전히 듣보잡이지만 그 옛날 바잉오피스 대기실에 미팅 순서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박재한씨를 자주 봤고 한두번 얘기도 나눈 적 있었습니다. 


깊이 알진 못했지만 현장에서 만난 그는 무척이나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인회장이 되었다니 환영하고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물론 그 당시의 훌륭한 인성을 지금도 여전히 갖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2019. 2. 27